DB는 1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96-89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DB는 24승13패를 기록, 공동 2위를 유지했다. 선두 창원 LG(25승11패)와의 승차는 1.5경기가 됐다.
반면 3연승 도전에 실패한 KT는 19승18패를 기록하며 5위에 머물렀다.
DB 헨리 엘런슨은 20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에삼 무스타파는 18점 5리바운드, 이유진은 17점, 이정현은 15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정효근은 10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KT에서는 데릭 윌리엄스가 25점 6리바운드, 강성욱이 23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DB는 1쿼터부터 3점슛 퍼레이드를 펼치며 KT와의 점수 차이를 크게 벌렸다. 이유진의 3점슛을 시작으로, 정효근, 이정현, 엘런슨의 외곽포가 연달아 림을 갈랐다. 이후에도 정효근과 이정현, 엘런슨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쿼터 후반 이유진과 이정현, 엘런슨이 다시 연속 3점슛을 터뜨렸다. 1쿼터는 DB가 35-18로 크게 앞선 채 종료됐다.
기세를 탄 DB는 2쿼터 초반 20점 이상 차이를 벌리며 순항을 이어갔다. 무스타파가 맹활약하며 KT의 추격을 저지했다. KT는 쿼터 후반 아이재아 힉스가 분전하며 점수 차이를 좁혔지만, 전반은 DB가 62-46으로 크게 리드한 채 끝났다.
끌려가던 KT는 3쿼터에서 대반격에 나섰다. 윌리엄스와 강성욱이 분전하며 순식간에 점수 차이를 한 자릿수로 좁혔다. 박준영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한때 양 팀의 점수 차가 1점까지 줄어들기도 했다. DB는 이정현과 이유진의 3점슛으로 다시 차이를 벌리며 한숨을 돌렸다. 3쿼터는 DB가 81-75로 6점 앞선 채 마무리 됐다.
승부처가 된 4쿼터. DB가 달아나면 KT가 따라붙는 양상의 경기가 전개됐다. KT는 다시 강성욱과 윌리엄스의 연속 득점으로 종료 2분 38초 전 85-88, 3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DB는 정효근과 엘런슨의 득점으로 92-85로 도망가며 여유를 찾았다. 엘런슨의 덩크로 승리를 자축한 DB는 96-89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안양 정관장은 울산 현대모비스를 88-73으로 완파했다.
연패를 끊은 정관장은 24승13패로 DB와 공동 2위를 유지했다. 3연패에 빠진 현대모비스는 13승24패로 8위에 머물렀다.
정관장 조니 오브라이언트는 23점 7리바운드, 전성현은 20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