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홈런타자 에우헤니오 수아레스가 5년 만에 신시내티 레즈로 복귀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2일(한국시각) "한때 신시내티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수아레스가 친정팀으로 돌아오게 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수아레스는 신시내티와 1년 1500만 달러(약 219억 원) 계약의 규모를 맺었다. 해당 계약에는 2027시즌 계약 연장 여부에 대한 1600만 달러의 상호 옵션 조항이 포함돼 있다.
구단의 공식 발표는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나올 예정이다.
수아레스는 MLB를 대표하는 강타자로 꼽힌다. 그는 12시즌 통산 타율 0.246 325홈런 949타점 36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92를 기록했다.
2014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빅리그 무대에 데뷔한 수아레스는 2015년 신시내티로 이적해 2021년까지 주전 3루수로 활약했다. 2019시즌에는 개인 한 시즌 최다인 49홈런을 때려내며 MLB 대표 거포로 자리매김했다.
2022시즌을 앞두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트레이드된 그는 시애틀 매리너스를 거친 뒤 5시즌 만에 신시내티로 돌아오게 됐다.
수아레스는 지난해 애리조나와 시애틀에서 뛰며 타율 0.228에 그쳤지만, 개인 한 시즌 최다인 49홈런과 OPS 0.824를 작성하며 녹슬지 않은 장타력을 보여줬다.
특히 시애틀 소속으로 나선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5차전에서는 8회말 결승 만루홈런을 터뜨리는 등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엠엘비닷컴은 "수아레스의 합류는 신시내티에게 중요한 전력 보강이 될 것"이라며 "지난해 신시내티의 공격력은 큰 약점이었다. OPS+는 90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26위에 그쳤고, OPS는 0.706으로 19위에 머물렀다. 개인 최다 홈런은 엘리 데 라 크루즈의 22홈런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아레스는 신시내티에서 주로 지명타자로 뛰며 1루와 3루도 소화할 전망이다. 신시내티는 이미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를 두 번이나 수상한 키브라이언 헤이스가 주전 3루수를 맡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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