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규 父 눈물 "월셋집 이사만 7번, 국가대표 아들은 기적"(조선의 사랑꾼) [TV캡처]
스포츠투데이|정예원 기자|2026.02.02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조선의 사랑꾼' 송민규의 아버지가 눈물을 참지 못했다.
2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는 국가대표 축구선수 송민규와 그의 아버지가 출연했다. 이날 송민규는 두부 배달을 하시는 아버지의 일을 도왔다. 아버지는 아들이 축구선수가 된 후에도 일을 쉬지 않았다. 15년 동안 15~20일가량 �馨� 늘 일을 했다고.
평소 송민규 자랑을 많이 하고다녀 시장 상인들도 그를 잘 알았다. "국가대표!" "지금 사인 받아야겠네" 등의 반응은 아버지를 뿌듯하게 만들었다.
송민규의 어린 시절은 경제적으로 어려웠다. 아버지는 "이 작은 논산에서 월세로만 이사를 7번 다녔다. 민규가 축구가 하고 싶다고 하더라. 돈이 없어도 축구 회비는 꼬박꼬박 냈다. 자존심 상할까 봐"라고 떠올렸다.
이어 "얘가 날 세상에 살게 하는구나 싶었다. 축구를 저렇게 잘하는 애가 내 아들이라는 게 정말 기적이라고 생각한다"며 "민규가 절 존경한다고 할 때 너무 미안했다. 많이 부족했는데"라 마음을 표했다.
송민규는 과거 패딩 점퍼를 사달라고 부탁했을 때, 아버지가 태어나 처음으로 "이건 어려울 것 같다"고 거절한 일을 회상했다. 아버지는 "제일 사랑하는 아들이 뭘 해달라는데 못 해주니까 너무 슬펐다. 세상 모든 걸 다 해주고 싶은데"라며 눈물을 쏟았다. 송민규는 "그땐 너무 철이 없었다"고 자조적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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