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강속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보스턴 레드삭스)의 WBC 출전이 불발됐다. 프란시스 로메로 기자는 4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불뱅하게도 채프먼은 2026 WBC에 영국 대표팀으로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보스턴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매스라이브'는 "채프먼이 WBC 영국 대표팀에 선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자격 문제로 명단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소식통을 통해 확인했다"며 "채프먼의 서류가 혈통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보스턴에서 5승 3패 32세이브, 평균자책점 1.17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채프먼은 지난 2009년 대회 때는 쿠바 대표팀으로 출전했지만, 이후 망명을 선택하면서 국제대회 참가가 막혀있었다. 허나 방법은 있었다. 지난 12월 영국 대표팀 퍼포먼스 디렉터인 게리 앤더슨은 "그의 가족은 영국 해외 영토 혈통을 통해 영국 대표팀 출전 자격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채프먼도 영국 대표팀으로 WBC에 참가하기를 원했다. 채프먼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1962년까지 영국령이었던 자메이카에서 쿠바로 이주했기 때문에 채프먼도 영국 시민권을 얻을 자격이 있다. 이러한 부분을 두고 채프먼이 영국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앤더슨은 "채프먼이 영국 대표팀 합류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전달했다. 그가 관심이 있다면 우리도 관심이 있다"면서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이날 최종 로스터 제출을 앞두고 채프먼 합류가 불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어 영국은 일본의 유망주 미즈타니 ��(니폿햄 파이터즈)도 합류시킬 예저이었으나 이마저도 불투명해졌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ST포토] 최준희, 아이돌 손동표도 놀란 캣워크프로축구연맹, '2025 K리그 사회공헌활동 백서' 발간문체부 최휘영 장관, 밀라노 현지서 '팀 코리아' 응원 나선다'스키 여제' 본, 십자인대 파열에도 올림픽 출격…"여전히 가능성 있다고 믿어"고아성X변요한X문상민 '파반느', 다채로운 청춘의 모습…캐릭터 스틸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