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고양 소노가 6강 플레이오프를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소노는 4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와 홈 경기에서 95-89로 승리했다,
이로써 연승을 달린 소노는 16승 22패를 기록, 7위를 유지했다. 공동 5위 KCC, 수원 KT(이상 19승 19패)와 격차도 3경기 차로 좁혔다.
3연승에 실패한 KCC는 종전 단독 5위에서 KT와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소노의 이정현은 30점 8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나이트(21점), 켐바오(18점), 이재도(11점)도 두 자릿수 득점하며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손창환 소노 감독은 "속된 말로 3쿼터를 절었다. 턴오버도 많이 했고 숨어 다니고 피해 다녔다. 다행히 선수들이 이겨내서 승리를 가져왔다. 너무 칭찬해 주고 싶다. 사실 저희가 준비한 게 잘 안 됐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이겨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총평했다.
이날 이재도는 4쿼터 90-89로 1점 차 앞선 상황에서 외곽포를 터뜨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에 손 감독은 "가드 포지션에서 공격적인 선수들이 이재도, 이정현 두 선수밖에 없다. 최근에 같이 기용하고 있는데 결정적인 슛을 넣어줘서 너무 고맙다. 제가 욕심이 많아서 선수들한테 바라는 게 많다"고 칭찬했다.
이날 소노는 3쿼터에서 켐바오의 잦은 턴오버로 역전을 허용, 위기에 몰렸다. 이에 손 감독은 "켐바오의 잘못이라기보다 이정현이나 이재도가 받아줘야 되는 거였다. 하지만 본인들도 힘들다 보니 그쪽에 맡겨놓고 도망 다녔다. 그게 3쿼터에서 역전당한 큰 이유"라며 "그래도 이재도, 이정현, 켐바오 세 선수가 다시 극복해 줘서 승리했다. 희망적으로 보고 있다. 마지막에는 숨지 않고 각자 적극적으로 나와줬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소노는 창단 첫 봄 농구의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손창환 감독은 "당장 위에 있는 팀들과 승차에 대해서는 생각을 아예 안 하려고 한다. 그냥 우리만의 농구를 만들어간다고 생각하고 있고 거기에 계속 집중하고 있다. 그러다 보면 좋은 결과 따라올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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