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5일(한국시각) "카이너-팔레파가 보스턴과 1년 600만 달러(약 88억 원)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구단은 메디컬 테스트를 거친 뒤 계약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카이너-팔레파는 2018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빅리그 무대에 데뷔한 뒤 뉴욕 양키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피ㄹ츠버그 파이리츠를 거쳤다.
그는 통산 8시즌 동안 9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2 36홈런 286타점 10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60을 작성했다.
지난 시즌엔 피츠버그와 토론토에서 뛰며 타율 0.262 2홈런 40타점 15도루 OPS 0.631을 기록했다.
카이너-팔레파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유틸리티 플레이로 꼽힌다. 주 포지션은 유격수와 3루수지만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2023년 양키스에서 외야수로 61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포수로도 73경기에 나섰다. 2024년에는 피츠버그와 토론토에서 2루수로 42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시즌엔 3루에서 뛰며 OAA(평균 대비 아웃 기여도) +2를 기록했다. 엠엘비닷컴은 "3루는 카이너-팔레파의 가장 강점인 포지션"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그는 2020년 텍사스 소속으로 3루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바 있다.
매체는 "카이너-팔레파는 여전히 리그에서 가장 다재다능한 선수 중 한 명이다. 보스턴은 지난달 FA로 떠난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그를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보스턴의 내야진 구성이 어떻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이너-팔레파는 지난해 토론토 소속으로 LA 다저스와 월드시리즈 7차전에 나섰지만 아쉬움을 남겼다.
당시 그는 4-4로 맞선 9회말 1사 만루 끝내기 찬스에서 3루 대주자로 나섰지만 홈에서 아웃되며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토론토는 다저스에게 결승 홈런을 허용하며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내줬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