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박서진이 가족을 걱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서진은 새벽 3시가 넘도록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작업실로 들어섰다. 동생 효정은 일어난 오빠를 걱정하며 "눈알이 빨개졌다. 안마라도 해줄까. 욕조에 물 받아줄까"라며 물었다. 하지만 박서진은 동생의 걱정에도 "너무 귀찮다"며 예민하게 굴었다.
박서진은 "근래 걱정할 게 많아서 자려고 하면 그런 걱정들이 생각나더라. 아빠도 뇌경색으로 쓰러지셨고, 엄마도 최근 목소리가 안 나오더라"고 말했다.
이어 "'살림남' 2주년 기념 서울 투어를 했을 때, 그때 엄마 목소리가 안 나왔다. 빨리 병원에 가라고 했는데도 한 달 넘게 병원을 안 간 거다. 한 달 지난 후 병원에 갔더니 그때 감상생암 의심이 되니 조직 검사를 해보자더라"고 걱정했다.
박서진은 "엄마 목에 혹이 생긴 지 오래됐다. 단순한 혹으로 넘겼는데, 갑상샘암이 의심된다더라"며 "머리통을 맞은 듯 띵했다. 자궁경부암 투병 때 힘들었던 치료를 다시 받아야 하고, 동생도 당뇨가 있다. 가족들이 다 아프기만 한 것 같다. 어느순간 내 옆에서 없어지면 어떡하지란 생각이 들어 또 잠이 안 오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다른 것 진짜 안 바라는데, 가족들이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소원했다 .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