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8일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과 원정 경기에서 77-69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LG는 28승 11패를 기록, 선두를 굳건히 했다.
반면 25승 14패가 된 정관장은 종전 원주 DB(25승 13패)와 공동 2위에서 단독 3위로 내려앉았다.
LG의 유기상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2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마레이도 15점 2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정관장에선 박지훈이 17점, 오브라이언트가 15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두 팀은 경기 내내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1, 2쿼터 모두 정관장이 17-16으로 근소하게 앞섰고 전반을 34-32, 2점 차 리드로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승부는 쉽게 갈리지 않았다. LG는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양준석이 골밑 득점에 이어 3점슛까지 성공시키며 단숨에 37-34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정관장도 곧바로 응수했다. 오브라이언트와 박지훈이 연달아 득점하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고, 아반도가 덩크슛을 꽂아 넣으며 40-37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LG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허일영이 외곽포로 맞불을 놓으며 균형을 맞췄고, 이후 양 팀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공방전을 펼쳤다.
LG는 쿼터 종료 1분 42초 전 최형찬의 3점슛으로 50-50 동점을 만들었지만, 종료 1초를 남기고 한승희가 득점에 성공하며 정관장이 52-50으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승부는 4쿼터 막판에 갈렸다. 두 팀은 쿼터 중반까지 동점을 반복하며 접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LG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유기상이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았고, 마레이도 자유투를 침착하게 넣으며 격차를 벌렸다. 이어 유기상이 3점슛과 자유투로 4점 플레이를 완성, LG는 68-61로 승기를 굳혔다.
정관장은 박지훈과 오브라이언트를 앞세워 추격을 시도했지만, 허일영과 마레이가 고비마다 득점으로 흐름을 끊었다. LG는 경기 종료 42초 전 정인덕의 자유투로 쐐기를 박았고, 34초 전 마레이의 자유투까 더해지며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결국 LG가 치열한 접전 끝에 77-69로 승리를 다냈다.
한편 울산동천체육관에선 홈 팀 울산 현대모비스가 원정 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4-65로 완파했다.
이로써 4연패를 탈출한 현대모비스는 14승 25패를 기록, 8위에 자리했다.
반면 7연패에 빠진 한국가스공사는 11승 27패로 최하위에 그쳤다.
현대모비스의 해먼즈는 21점 7리바운드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조한진(19점), 이승현(15점), 이그부누(10점)도 두 자릿수 득점하며 힘을 보탰다.
한국가스공사에선 보트라이트가 18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