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겸은 8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014 소치 동계올림픽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던 김상겸은 올림픽 네 번째 도전 만에 메달 획득의 감격을 누렸다.
또한 김상겸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메달이자, 대한민국 올림픽 사상 400번째 메달의 주인공이 되는 영예도 누렸다.
김상겸은 메달 시상식에서 큰절을 하는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쁨을 표현했다.
김상겸은 경기 후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은 분들이 보내준 축하와 응원 메시지, 댓글 하나하나에 모두 답해드리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며 "처음으로 이렇게 큰 사랑과 스포트라이트를 받아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고, 경황이 없을 정도로 너무 행복한 순간을 보내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보내 주신 모든 응원과 격려가 큰 힘이 됐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올림픽 기간이라 언급은 못하지만 항상 도움 주시고 아낌 없이 지원해 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상겸은 또 "39살이라는 나이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는 것이 스스로에게도 큰 의미로 다가온다"며 "이 순간을 통해 대한민국 선수단 여러분들께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한다면 누구든 반드시 해낼 수 있다는 것을 꼭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상겸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드리고 싶었고, 앞으로도 계속 도전하겠다"며 "팀 코리아 모든 선수분들 항상 응원한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