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본사에서 tvN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에서 선한결 역으로 분한 배우 조준영을 만나 작품과 연기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조준영은 SM에서 아이돌 연습생 출신으로 알려졌다. 그 시절 연습생 동기가 그룹 라이즈(성찬, 소희, 쇼타로, 앤톤, 원빈, 은석)라고. "지금은 각자의 파트에서 서로를 응원해하고 있다. 자주 연락을 주고받진 못하지만, 연습생 때 함께 한 꿈을 바라봤던 추억도 있어서 회사에서 마주칠 때마다 응원하고 있다. 시간 될 때 또 함께 하는 시간이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아이돌 연습생이었던 조준영은 어떻게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된 것일지 궁금했다. "회사에 들어오기 전, 이미 연기 전공 대학 입시를 본 이후였다. 배우의 꿈을 갖고 있던 상태에서 회사에 들어오게 됐다"라며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가수에 대한 꿈도 자연스럽게 생겼다. 그래도 연기에 대한 꿈은 버리지 않은 상태였다. 이후 회사랑 얘길 하면서 저도 그렇고 배우로서 더 도전해 보는 게 저에게 맞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게 됐고 가수의 꿈을 내려놓고 지금까지 달려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SM에 입사하기 전부터 이미 연기자라는 꿈에 뜻을 갖고 있던 상태였단 설명에, 배우의 꿈을 갖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물었다. "지금도 부족하지만 연기에 대해 잘 모를 때고 연기에 대한 확실한 생각도 없던 때였다. 중학교 3학년 때 '난 무엇을 하며 살지?' 생각이 들면서 뭔가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었던 거 같다. 그때는 저의 의견보다는 주변에서 '한 번 이런 거 해봐' 권유하셔서 그러면서 연기 학원을 다녔다"라고 운을 뗐다.
배우들은 액션 연기를 할 때 '합을 맞추는 것이 일종의 안무 같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런 면에서 연습생 생활이 연기에도 도움이 많이 됐을 것 같았는데, 조준영 역시 수긍했다. "전 춤을 애초에 잘 추는 편은 아니었지만 춤도 몸 쓰는 것에 포함되니 도움이 되는 거 같다. 그리고 랩이나 노래 등 딕션과 관련된 부분도 연기와 이어진다"면서 "제가 보냈던 과거의 시간이 지금의 저에게 많은 도움을 준 시간이었다 생각된다"라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