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1쿼터부터 이승현을 중심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코트의 분위기를 가져왔다. 삼성도 한호빈과 이원석의 득점으로 응수했지만, 현대모비스는 해먼즈와 서명진, 박무진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1쿼터는 현대모비스가 31-20으로 리드한 채 종료됐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 초반 조한진의 3점슛과 존 이그부누의 연속 득점으로 기세를 이어갔다. 한때 44-23까지 차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삼성은 구탕과 니콜슨을 앞세워 점수 차이를 좁혔지만, 현대모비스는 이승현과 박무빈의 외곽포로 응수하며 다시 달아났다. 전반은 현대모비스가 56-40으로 앞선 채 끝났다.
궁지에 몰린 삼성은 3쿼터 들어 니콜슨이 분전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전반과 달리 현대모비스의 야투가 림을 외면하면서 점수 차이를 점점 줄어들었다. 한때 점수 차이가 한 자릿수까지 줄어들었지만, 현대모비스는 3쿼터 막판 박무빈의 3점슛을 보태며 69-58로 3쿼터를 마무리 지었다.
이후 현대모비스는 4쿼터 들어서도 10점 내외의 리드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삼성이 따라붙으면, 다시 현대모비스가 도망가는 양상의 경기가 이어졌다. 경기 막판 해먼즈의 연속 득점으로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은 현대모비스는 87-77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