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의 수비력은 2쿼터에서도 빛났다. 쿼터 시작 후 약 8분 동안 우리은행을 무득점으로 묶었고, 그 사이 11점을 보태며 33-12까지 달아났다. 우리은행은 쿼터 종료 2분 8초를 남기고 강계리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침묵을 깼지만, 19-33으로 밀린 채 전반을 마쳤다.
기세를 탄 하나은행은 3쿼터에서도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이이지마를 중심으로 내외곽에서 고르게 득점하며 점수 차를 유지했고, 3쿼터도 47-31로 두 자릿수 리드를 지킨 채 마무리했다.
4쿼터는 사실상 가비지 타임으로 흘렀다. 승기를 굳힌 하나은행은 주전들의 출전 시간을 조절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했고, 별다른 위기 없이 71-45 완승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충북 청주체육관에선 최하위 인천 신한은행이 KB를 78-73으로 제압했다.
6연패를 탈출한 신한은행은 4승 19패를 기록, 6위에 자리했다.
KB는 7연승 행진을 마감하고 2위로 내려왔다.
신한은행의 홍유순은 개인 역대 최다 28점을 올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신이슬도 3점슛 4개를 포함해 20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KB에선 강이슬이 26점 6리바운드, 박지수가 16점 13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