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중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명품 브랜드 '프라다'(PRADA)의 맞춤 단복을 착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 여자 축구의 레전드 조소현(핼리팩스 타이즈)의 관련 발언도 화제를 모았다.
중국축구협회는 지난 15일 SNS를 통해 안테 밀리치치 감독과 여자 대표팀 선수들의 단체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프라다'의 맞춤 단복을 착용한 채 촬영돼 관심을 모았다.
이에 조소현은 자신의 SNS에 해당 소식을 공유하며 "한국은 이런 거 없나?"라는 글을 남겼다.
조소현은 A매치 통산 156경기를 뛴 한국 여자 축구의 간판이다. 그러나 그의 발언은 최근 대표팀 처우 개선 문제와 맞물리며 더 큰 논란을 키웠다.
앞서 여자 축구 대표팀 선수들은 지난해 9월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를 통해 '처우 개선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 대한축구협회에 전달했다.
당시 선수들은 남자 대표팀과 여자 대표팀의 대우 차이를 지적하며 처우 개선을 촉구했다. 특히 "장시간 비행이 불가피한 해외 원정의 경우 대부분 여자 선수들은 이코노미 클래스를 이용해야 했다. 합리적인 교통편과 이동 환경을 즉시 제공해달라"며 남자 대표팀과 동일한 비즈니석 제공을 요구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대한축구협회는 선수들의 요구를 일부 수용했다. 협회는 지난 10일 "올해부터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에 더해 AFC 공식대회 본선, 아시안게임, 올림픽 본선 역시 일정 시간 이상의 장거리 항공 이동 시 선수단 전원에게 비즈니스석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은 3월 아시안컵을 대비해 지난 15일부터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 소집돼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아시안컵은 3월 1일 호주에서 개막한다. 조별리그 A조에 속한 한국은 3월 2일 이란과 1차전을 치르며, 이후 5일 필리핀, 8일 호주와 차례로 맞붙는다.
이번 소집 명단에는 지소연, 김혜리(이상 수원FC 위민), 장슬기(경주 한수원) 등 주축 선수들이 포함됐다. 다만 조소현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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