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이 갈고 나타났다…완전히 ‘장악’
||2026.02.25
||2026.02.25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천시장 선거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출판기념회를 계기로 공식 출마를 선언할 계획임을 밝히며 인천시장 선거전에 뛰어들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당내 경쟁 구도를 장악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우며 선거 초기부터 주도권을 잡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25일 박 의원은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3월 2일 인하대학교에서 있을 출판기념회를 전후해 공식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인천시장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그는 공식 선언 시점을 구체적으로 밝히며 선거전에 본격 돌입할 뜻을 분명히 했다.
대통령의 의중을 직접적으로 묻는 말에 박 의원은 “대통령 마음은 잘하는 사람에게 있을 것이다. 지금 여론조사를 보면 (다른 민주당 후보들과) 격차가 많이 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업무 역량을 갖춘 후보가 자신이라는 점이 지지율로 나타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23일 경인일보가 발표한 인천시장 지지도 조사에서 박찬대 의원은 34%를 기록했다. 이는 22%를 얻은 유정복 시장을 오차범위 ±3.5%p 밖에서 앞선 결과다. 뒤이어 민주당 김교흥 의원이 5%, 개혁신당 이기붕 인천시당위원장이 2%를 기록했다.
민주당 내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박 의원은 43%로 집계됐다. 김교흥 의원은 7%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 역시 오차범위 밖이라는 설명이 덧붙었다. 이번 조사는 경인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20일부터 21일까지 인천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방식은 전화 면접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12.1%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진행자가 지난 5일 청와대 만찬 당시 상황을 언급하며 당내 다른 후보들이 반발할 수 있다는 취지로 묻자, 박 의원은 “그런 표현들을 하시더라”고 답했다. 당 안팎에서 대통령의 의중이 자신에게 기울어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는 점도 인정했다. 다만, 그는 특정인을 지목하는 대신 경쟁력으로 평가받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2일 인천시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엑스 글을 인용하며 안중근 의사 유묵 귀환과 관련한 입장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엑스에 “테러리스트가 아닌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 의사 유묵의 귀환을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 수고 많으셨고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주권 정부도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과 송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독립과 자주는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라 강고한 의지와 끊임없는 투쟁으로 성취되고 지켜진다”라며 “나라를 되찾고 지키기 위해 헌신하며 특별한 희생을 치른 분들에 대해 우리는 끊임없이 기록하고 기억하며 특별한 보상과 예우를 다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 매국하면 3대가 흥한다는 나라에서 누가 조국과 국민을 위해 흔쾌히 나서겠느냐”며 “이제 모든 것을 제자리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인천시장 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 결과와 대통령 발언이 맞물리면서 당내 경쟁 구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의원이 출판기념회를 전후해 공식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라고 밝힌 만큼 향후 경선 구도에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