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이 페퍼저축은행을 꺾고 4위로 올라섰다.
IBK기업은행은 25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6 18-25 25-17 25-15)로 승리했다.
IBK기업은행은 15승16패(승점 47)를 기록,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GS칼텍스(15승15패, 승점 45)를 제치고 4위에 자리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3승18패(승점 38)로 6위에 머물렀다.
IBK기업은행 최정민은 팀 최다인 14점을 기록했고, 전수민도 깜짝 활약을 펼치며 13점을 보탰다. 육서영은 12점, 이주아는 8점으로 제몫을 했다.
다만 2세트에서 빅토리아(7점)가 부상으로 교체돼 우려를 남겼다.
페퍼저축은행에서는 조이가 22점, 시마무라가 10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초반은 IBK기업은행의 분위기였다. 1세트 초반 빅토리아의 연속 득점과 상대 범실로 리드를 잡았고, 이주아도 득점에 가세하며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연이어 범실이 나오면서 스스로 무너졌다. 뒤늦게 시마무라를 중심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IBK기업은행은 육서영의 블로킹과 상대 범실, 빅토리아의 공격 득점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1세트는 IBK기업은행이 25-16으로 쉽게 가져갔다.
페퍼저축은행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세트 초반 하혜진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고, 조이와 시마무라의 득점까지 보태며 6-1로 달아났다. 이후 IBK기업은행이 빅토리아의 부상 교체로 흔들리는 사이 13-7로 차이를 벌렸다. IBK기업은행은 세트 중반 최정민의 블로킹과 이주아의 서브 득점, 상대 범실로 14-15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페퍼저축은행은 이한비의 오픈 공격과 시마무라의 서브에이스로 다시 점수 차를 벌리며 한숨을 돌렸다. 상대 범실로 계속해서 점수를 쌓은 페퍼저축은행은 2세트를 25-18로 따냈다.
승부처가 된 3세트. 두 팀은 세트 중반까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팽팽했던 승부에서 한 발 앞서 나간 팀은 IBK기업은행이었다. 14-15에서 고의정의 퀵오픈을 시작으로 김하경, 최정민의 블로킹을 보태며 순식간에 19-15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 최정민과 전수민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IBK기업은행은 3세트를 25-17로 가져갔다.
승기를 잡은 IBK기업은행은 4세트에서도 최정민과 전수민의 활약으로 리드를 잡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페퍼저축은행에서는 조이가 분전했지만, IBK기업은행은 육서영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페퍼저축은행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강유정의 연속 서브에이스까지 보탠 IBK기업은행은 4세트를 25-15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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