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최근 마인츠와 재계약을 체결한 이재성을 우승을 향한 포부를 밝혔다.
독일 매체 빌트는 25일(한국시각) "이재성은 올 시즌 큰 목표를 갖고 있다. 마인츠는 리그 13위로 강등권 싸움을 이어가고 있지만 그는 큰 꿈을 꾸고 있다"며 "이재성의 목표는 유럽 대항전 우승이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UECL) 우승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고 보도했다.
2021년 여름 독일 2부리그인 홀슈타인 킬을 떠나 마인츠에 합류한 이재성은 빠르게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통산 159경기에서 28골 2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이재성은 올 시즌에도 공식전에서 4골 4도움을 올리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팀이 부진한 상황에서 반등을 이끌며 구단과 팬의 높은 신뢰를 받았다. 이에 마인츠는 지난 12일 그와 2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다만 이번 시즌 마인츠는 분데스리가에서 부진하고 있다. 리그 13위(5승 7무 11패, 승점 22)에 머물러 있고, 잔류 마지노선인 16위 장크트 파울리(5승 5패, 승점 20)와 격차도 승점 2에 불과하다.
그러나 컨퍼런스리그에선 순항 중이다. 마인츠는 UECL 리그 페이즈에서 4승 1무 1패(승점 13)를 기록, 전체 7위로 16강 직행에 성공했다.
이재성은 빌트와 인터뷰를 통해 "목표는 우승이다. 다음에는 프리미어리그(EPL)의 크리스탈 팰리스와 붙어보고 싶다. 모든 경기를 결승전처럼 생각하고 임하려고 한다"고 힘줘 말했다.
매체는 "이재성은 대항전에서 우승하는 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며 "그는 K리그 시절인 2016년 전북 현대 소속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차지하며 선수 생활 최고의 성공을 거뒀다"고 주목했다.
이에 이재성은 "당시의 경험을 통해 홈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마인츠와 재계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서는 "어려운 결정은 아니었다. 독일에서 매우 편안함을 느끼고 있고,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건 내 꿈이었다"며 "할 수 있는 한 오랫동안 이곳에 머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전북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언젠가는 그곳으로 돌아갈 거다. 그것은 항상 해온 약속이었다"며 "하지만 그때까지는 마인츠에 남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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