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346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최고 시청률 5.2%를 기록하며 195주 연속 동시간대 예능 1위의 기세를 이어갔다.
이날 엄지인, 김진웅, 남현종과 함께 KBS 6층 예능센터로 향한 전현무는 "야심 많은 남자 아나운서가 능력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인연도 없는 6층에 그렇게 자주 올라왔다. 오랜만에 모교에 온 느낌"이라며 지난 날을 회상했다.
전현무는 '사당귀' 제작진을 찾아 떡을 전달하며 "덕분에 상을 받게 됐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전현무는 입사 동기인 '더 시즌즈' 손자연 PD에게 "노래 잘하는 아나운서들도 있으니 잘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아나운서 시절 '1박2일' 출연이 꿈이었다던 전현무는 '1박2일' 회의실도 찾았다. 주종현 PD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향후 특집 출연을 약속, "후배 아나운서들 출연도 옵션으로 고려를 해 달라. 올해 북중미 월드컵 등 '스포츠의 해'이니 남현종도 한번 써 봐달라"고 후배들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그런가 하면 전현무는 "나 때문에 KBS 아나운서 춤 금지령이 내려졌다"고 고백했다. '대결 노래가 좋다'에 출연해 파격적인 춤사위를 뽐냈기 때문. 당시 전현무의 댄스 영상이 공개되자 박명수는 "미치겠다"라며 폭소를 터뜨렸고, 엄지인은 "일부러 넘어진 게 티가 나서 경위서를 쓴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전현무는 후배들과 함께 예능센터장을 찾아갔다. 이황선 예능센터장은 전현무의 첫 예능 게스트 출연과 첫 예능 MC를 맡았던 프로그램을 함께했던 사이임을 밝히며 "녹화가 끝나면 늘 자신이 어땠는지를 물어보는 의욕이 남다른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
전현무는 "올해는 아나운서 후배들과 함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제안했고, 엄지인은 "아나운서들은 요리, 연애, 합창 등 뭐든지 다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이에 이 예능센터장은 "만약에 내가 연출을 한다면 미혼 아나운서들의 연애 프로그램이 재미있을 것 같다. 전현무 씨도 해당한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한편 정지선 셰프는 "해외에 신규 매장 론칭을 준비 중인데 신메뉴 개발이 필요하다"며 '중식폭주족' 신계숙 셰프에게 요리 대결을 제안했다. 신 셰프는 "이번에 내가 여왕을 꺾고 왕이 되어 보겠다"며 랍스터 탕면을 요리했다. 정지선은 닭고기와 전복, 새우를 재료로 한 우딩정반�x을 준비했다. 정지선은 소금을 설탕으로 착각해 음식에 넣었고, 이 사실을 알고는 당황했다. 하지만 '중식의 여왕'답게 재빨리 해결책을 모색한 정지선은 땅콩 소스로 짠맛을 중화해 요리를 완성했다. 두 사람의 요리가 끝나고 직원들의 냉정한 맛 평가가 시작됐다. 정지선은 요리 과정 중의 실수 때문에 잔뜩 긴장했지만 직원들은 "소스만 먹었을 때는 짠 것 같았는데 면이랑 비벼서 먹으니 밸런스가 정말 좋았다"며 극찬했고, 4대1로 승리해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