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설 감독은 "가장 보강해야 할 부분이 3루다. 최주환이 나간다. 안치홍은 1루랑 지명타자 쪽으로 많이 기울었다"며 "오늘은 최주환의 3루 수비를 점검해야 할 것 같다. 훈련 많이 했다. 실질적으로 타구에 대한 움직임을 체크하려고 한다. 캠프에서도 큰 실수 없이 잘해왔기 때문에 시범 경기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많은 베테랑이 키움에 합류했다. 설 감독은 연습 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준 안치홍에 대해 묻자 "본인이 열심히 했다. 캠프 오기 전 스스로 체중도 10kg 가까이 빼왔다"며 "수비보다는 타격적으로 기대하고 있다. 캠프에서도 지명타자로 나서 타석에 많이 섰다. 다른 선수에 비해 감을 찾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서건창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첫 번째는 2루수다. 그 다음에 1루와 지명타자도 생각하고 있다. 엔트리가 확정된 건 아니다. 시범경기까지 해보고 기용할 생각"이라 답했다.
그러면서 "이용규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플레잉 코치로 나간다. 선수로 나가는 건 본인도 부담스러울 것"이라며 "손목 부상이 있는 상태라 아직 기술 훈련을 완벽하게 못했다. 아마 시즌 초에는 합류하기 힘들 것"이라 밝혔다.
설종진 감독은 "올 시즌 목표는 하위권을 벗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고참 선수한테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고참 선수들이 자기 커리어에 맞게 성적을 내준다면 후배들도 보고 배우는 게 있을 것"이라며 "지칠 때도 후배들에게 격려해 주고 하는 모습을 원했다. 고참 선수들이 그렇게 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지난해에 비해 신인 선수보다는 베테랑 선수들이 많이 시합에 나갈 것"이라 이야기했다.
2026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키움에 입단한 박준현을 두고는 "오늘 상황 보고 내보내지 않을까 생각한다. 시범 경기에서 보고 필승조, 추격조 여부를 확인하려 한다"며 "우리 팀의 미래 에이스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한편 설 감독은 안우진의 재활 상황에 대해 "잘 진행되고 있다. 피칭을 80% 정도 하고 있다. 통증이 없다고 하니 다행이다. 피칭을 지켜보고 등판 일정을 짜려고 한다. 당장 몇 월에 던지겠다는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레이닝 파트에서 잘 점검하고 있다. 생각보다 빠른 시일 내에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변수는 날씨와 통증이다. 중간에 통증이 생기면 일주일에서 10일 정도 연기될 수도 있다. 언제 돌아온다고 섣불리 얘기 못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