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 관중 앞에서 승리를 거둔 두산은 기분 좋게 시즌을 출발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두산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김원형 감독도 첫 공식전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박찬호(유격수)-카메론(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안재석(3루수)-양석환(1루수)-오명진(2루수)-김대한(좌익수)-김기연(포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두산의 선발로 나선 플렉센은 3.1이닝 3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플렉센은 총 73구를 던졌고, 직구 50구, 커터 12구, 커브 9구, 슬라이더 1구, 체인지업 1구를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0km, 최저 구속은 144km가 찍혔다. 평균 구속은 147km가 나왔다.
두산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이교훈이 0.2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경기 후 플렉센은 "초반 투구 수가 많았지만 이닝을 거듭할수록 좋아졌다. 전체적인 구위는 만족스러웠다. 삼진 8개를 잡아낸 것은 좋지만 더 효율적으로 투구할 수 있도록 보완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경기 전 김원형 감독님, 정재훈 투수코치님과 상의하여 65구를 던지는 것으로 계획했다. 개인적으로 4이닝은 책임지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플렉센은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 반가웠다. 오늘도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며 "2020년에는 만원 관중을 경험하지 못했는데, 올 시즌에는 팬분들이 가득찬 잠실야구장에서 마운드에 오르는 것을 고대하고 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기대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