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이 정규리그 우승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도로공사는 13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현재 23승 11패(승점 66)로 선두에 자리한 도로공사는 이날 승리 시 17일 IBK기업은행과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 우승을 확정한다. 승점 2만 추가하더라도 한 경기만 남은 2위 현대건설(22승 13패, 승점 65)에 승수에서 앞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게 된다.
맞대결 상대 흥국생명 역시 이날 경기가 중요하다. 흥국생명은 현재 19승 16패(승점 57)로 3위를 달리고 있지만 4위 GS칼텍스(18승 16패, 승점 54)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서는 승점 3이 필요한 상황이다.
경기 전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먼저 김 감독은 "(지더라도) 한 번 더 기회가 있기 때문에 부담 안 갖고 코트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재미있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 "중요한 경기를 부담감 때문에 놓친 기억이 있다. 타나차 선수도 부상이 있다"며 "오늘 경기는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위한 중요한 경기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발목 부상에서 회복 중인 타나차를 두고는 "다음 경기 출전은 가능할 것"이라며 "점프 훈련도 하고 있고 볼도 만졌다. 크게 무리는 없다. 일단은 길게 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전날(12일) 정관장이 현대건설에 승리했다면 도로공사는 일찌감치 우승 확정을 할 수 있었다. 이에 김 감독은 "(정관장을) 많이 응원했다. 이겼다면 오늘 경기 여유 있게 할 수 있어서 훨씬 좋았을 것"이라며 "응원 많이 했는데 우리가 해결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안방에서 우승을 내줄 위기에 몰린 요시하라 토모코 흥국생명 감독은 "각오라 할 건 없다. 그냥 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덤덤히 말했다.
그는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 한 경기 한 경기 어떻게 이길지 생각해야 한다. 그냥 매 경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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