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의 흐름이 이어졌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신재인이 정현우의 초구 직구를 노려 좌전 2루타를 뽑아냈다. 이후 NC는 오장한의 땅볼, 권희동의 사구, 김휘집의 볼넷을 묶어 1사 만루 득점권을 만들었고, 서호철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4-0으로 앞서나갔다.
키움도 반격에 나섰다. 4회초 선두타자 안치홍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렸고, 최주환의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다. 후속타자로 나선 임지열은 중전 적시타로 안치홍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박찬혁도 좌중간 2루타를 때려내며 1사 2, 3루 찬스를 이어갔다. 이후 키움은 상대 폭투와 박주홍의 볼넷, 어준서의 땅볼 타점으로 2점 더 보태며 3-4까지 따라붙었다.
키움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안치홍이 바뀐 투수 김녹원의 4구 132km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익수 뒤로 가는 동점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NC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5회말 1사 1, 3루 서호철의 타석에서 투수 송구 실책이 나오며 모든 주자가 홈으로 들어왔다. 6회말 2사 만루에서는 최정원이 중견수 앞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7-4로 격차를 벌렸다.
키움이 다시 힘을 냈다. 7회초 박한결, 서건창, 안치홍이 모두 볼넷으로 출루하며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김태진과 이형종이 범타에 그치며 2아웃에 몰렸지만 추재현이 바뀐 투수 정구범을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1점을 만회했다. 키움은 8회초 최재영의 3루타와 서건창의 적시타를 묶어 1점 더 보태며 6-7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키움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NC는 8회말 2사 1, 2루에서 나온 3루수 실책으로 1점을 추가했다. 이후 9회초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배재환이 이형종-추재현-박수종으로 이어지는 키움의 세 타자를 깔끔하게 정리하며 팀의 8-6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