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는 '故 김광석 30주기 추모 특집 1부'로 꾸며져 포레스텔라, 루시 최상엽, 전유진, 터치드, 조째즈, 서제이, 김동준, 서은광, 하성운, 아스트로 윤산하가 출연했다.
이날 서제이는 '한국의 셀린 디온'이란 말에 "한국의 셀린 띠용"이라며 "얼굴형만 닮았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그는 "김광석 선배님의 라이브를 듣지 못한 후배들도 있어서 감성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같은 시대를 살았기 때문에 공감력이 있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사랑했지만'을 선곡한 서제이는 "워낙 명곡이라 부담이 되지만, 진정성 있게 다가가면 듣는 분들도 마음을 열어 주실 거라 믿는다"며 "고음도 한 방울 정도 있지만 관전 포인트는 과거와 현재, 선배님과 저를 잇는 매개체로 기타 연주가 나온다. 김광석 선배님이 저와 함께 기타를 쳐주시는 연결고리를 삼아봤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연습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저희 친오빠가 생각났다"며 "2년 전, 꽃피는 3월에 오빠가 세상을 떠났다. 9년의 긴 투병 생활 끝에 오빠가 하늘나라에 갔다. 그래서 오빠 생각이 많이 났고 그리웠다. 그럴 때 김광석 선배님의 노래가 저를 많이 위로해 줬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힘드신 분들, 본인이 아프거나 가족이 아픈 분들, 제 목소리 들으시고 힘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감동적인 무대를 마친 서제이는 같은 서 씨인 서은광에 대해 "족보 정리를 확실히 하면, 저는 사실 서 씨가 아니다. 본명은 정 씨다"라고 밝혔다. 점수 집계 결과 서은광이 379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