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지환이 바뀐 투수 임준형의 5구 134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냈다. 이후 구본혁이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오지환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LG는 다시 1점 차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탄 LG가 대포로 격차를 벌렸다. 6회초 선두타자 구본혁이 바뀐 투수 이상동의 4구 130km 포크를 때려 좌전 2루타를 생산했다. 후속타자로 나선 추세현은 좌월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의 투런포를 터뜨렸고, LG는 5-2로 달아났다.
2회 이후 침묵하던 KT의 방망이는 8회에야 깨어났다. 8회말 1사 후 안치영이 볼넷을 골라냈고, 배정대도 중전 안타를 생산하며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오윤석의 희생플라이에 3루 주자가 홈을 밟았고, KT는 1점을 만회했다. 이후 KT는 장진혁의 볼넷으로 2사 1, 2루 득점권 기회를 이어갔지만 이정훈이 바뀐 투수 장현식에게 좌익수 뜬공으로 잡히며 추가 득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9회초 공격을 득점 없이 마친 LG는 9회말 마무리 투수로 장현식을 연달아 올렸다. 장현식은 1사 후 권동진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타자 문상철과 김민석을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