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방송인 홍석천의 55번째 생일 파티 겸 딸 결혼 발표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홍석천은 "제가 딸과 아들이 있다. 작은 누나의 자식들이다"라고 조카들을 자식으로 호적에 올렸음을 알렸다. 이어 "누나가 이혼을 해서 혼자가 됐는데, 새로운 사랑을 찾는 와중에 애들이 짐이 되면 어쩌지란 생각을 했다. 누나는 새로운 사랑을 찾아가 애들은 내가 맡을게 해서 입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자신의 생일 파티에 참석해준 손님들 앞에서 "제가 딸이 있다. 갑작스레 결혼을 하겠다 통보를 했다"고 자신의 딸 주은을 소개했다.
이어 "굉장히 멋있고 똑똑하고 인성 좋은 사위가 있다. 그런데 그냥 발표하기엔 재미없으니 딸의 남자 친구라 생각하는 사람 손 들어라"라며 사전에 준비한 이벤트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무대에 오른 홍석천 사위는 가짜 모델 사위들 사이에서 긴장했다. 홍석천 사위는 제작진에게 "잘생기고 멋진 모델 분들이 오시니까 아버님 생신 파티인지, 조롱잔치인지 모르겠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자신의 소개 차례가 되자 "여의도에서 돈 좀 만지고 있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오늘 큰 장소에서 여러분을 모신 이유가 저희 집안에 새 식구가 들어온 것을 사랑하는 분들에게 가장 먼저 소개하고 싶었다. 제 예비사위 임승우 군을 인사드리겠다"고 얘기했다.
딸과 예비사위는 홍석천을 위한 깜짝 선물을 건넸다. 딸은 "아빠가 상을 못 받은 게 마음에 한이 있는 것 같아서 트로피를 준비했다"며 "상은 좋은 아빠 상이다. 2008년 조카였던 우리를 자녀로 품어주신 석찬 아빠. 세상에 시선보다 우리의 행복을 먼저 생각해 주시고 늘 같은 자리에서 버팀목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 모습을 VCR로 지켜보던 황보라는 "키운 보람이 있다"며 눈물을 흘렸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