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은경의 폭로에…유재석 11년만에 공식 사과하다
||2026.03.24
||2026.03.24
배우 심은경이 과거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출연 당시 겪었던 혹독한 고충을 털어놓으며, 11년 동안 예능 출연을 고사했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최근 MBC ‘놀면 뭐하니?’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심은경은 지난 2014년 ‘런닝맨’ 출연 당시의 기억을 생생하게 회상했다. 심은경은 “그때 너무 힘들어서 그 이후로 예능을 안 했다”며 11년 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심은경의 기억에 남은 당시 촬영 현장은 그야말로 ‘스파르타’였다. 새벽 5시 반부터 시작된 촬영에서 눈을 뜨자마자 노래를 불러야 했고, 곧이어 쉴 틈 없는 레이스가 이어졌다.
특히 심은경은 당시 제작진의 열정적인 ‘잡도리’를 폭로해 웃음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냈다. 심은경은 “차로 이동하는 중에 너무 피곤해서 졸고 있었는데, 작가님이 차 창문을 두드리며 ‘은경 씨, 졸지 마세요’라고 깨우셨다”고 전했다. 또한 “내리자마자 ‘뛰세요’라고 해서 뛰었는데, 숨이 차서 잠시 쉬려고 하면 ‘은경 씨, 쉬면 안 돼요. 뛰어야 해요’라고 독려했다”고 덧붙였다.
함께 출연했던 유재석은 심은경의 폭로에 당황하면서도 미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유재석은 “당시 ‘런닝맨’은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뛰어다니는 콘셉트였다”고 설명하며, 혹독했던 예능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었을 심은경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심은경은 유재석에 대해서는 “상냥하게 말씀해주셨다”며 두둔하면서도, 너무 힘들었던 나머지 회사에 “예능 프로그램은 보는 건 좋아하지만 내가 직접 하기는 힘들 것 같다”고 선언하며 11년간 예능계를 떠나 있었던 진심을 털어놨다.
일본에서의 성공적인 활동 이후 오랜만에 한국 예능에 얼굴을 비춘 심은경은 과거의 고충을 유쾌한 입담으로 풀어내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 역시 “은경이가 그때보다 입담이 훨씬 좋아졌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시청자들은 “당시 런닝맨이 진짜 힘들긴 했나 보다”, “심은경의 솔직한 고백이 오히려 인간적이다”, “11년 만에 유재석과 재회한 모습이 보기 좋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