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살 여배우 15살 연하남 사이에서 아기 임신 ‘축하물결’
||2026.03.26
||2026.03.26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배우 시에나 밀러(44)가 셋째 출산을 앞두고 40대 임신의 긍정적인 면을 강조하며 당당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3일, 미국 여성 잡지 ‘글래머(Glamour)’와의 인터뷰에서 시에나 밀러는 현재의 임신 상태를 언급하며 “40대에 엄마가 되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한다”는 소회를 밝혔다.
밀러는 인터뷰를 통해 20대와 40대의 임신 경험을 비교하며 현재 느끼는 정서적 여유를 강조했다. 그녀는 “29세에 첫 아이를 가졌을 때와 달리, 42세와 지금 44세에 겪는 임신은 훨씬 수월하다”며 “무엇을 해야 한다는 강박이나 분산된 느낌 없이 온전히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30대는 정착하고 싶다는 욕구와 아이를 가져야 한다는 압박감이 혼재된 ‘혼돈의 시기’였다면, 40대는 ‘내가 누구인지’를 확실히 아는 시기”라며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진 현재의 삶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녀는 오후 9시에 침대에서 책을 읽는 평온한 일상이 지금의 자신을 가장 행복하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밀러는 고령 임신을 향한 사회적 잣대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녀는 “80대에 아이를 갖는 남성들에게는 아무런 비난도 하지 않으면서, 왜 여성의 임신에 대해서만 편향된 서사가 존재하는지 의문”이라며 가부장적이고 여성 혐오적인 시선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보였다.
과거 30대 후반에 난자를 냉동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다행히 자연 임신이 가능했지만, 당시 난자를 냉동해두었던 것이 심리적으로 큰 위안(existential relief)이 되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시에나 밀러는 지난해 12월 런던에서 열린 ‘2025 패션 어워즈(Fashion Awards)’ 레드카펫에서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셋째 임신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다. 최근에는 8년간의 공백을 깨고 인스타그램 활동을 재개하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그녀는 현재 29세의 파트너 올리 그린(Oli Green)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둘째 딸, 그리고 전 파트너 톰 스터리지와의 사이에서 얻은 첫째 딸 말로(13)와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최근 그녀의 친언니이자 패션 디자이너인 사바나 밀러(47) 또한 넷째 임신 소식을 알리며, 자매가 동시에 ’40대 임신’이라는 특별한 여정을 함께하게 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밀러는 당분간 활동을 쉬며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며 “인생이 얼마나 빠르게 지나가는지 이제는 잘 안다. 앞으로 다가올 모든 여정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