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이하 '데이앤나잇')에는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 동문인 배우 장현성, 장영남이 출연했다.
장현성, 장영남 두 사람은 모두 배우자가 연극과 관련된 인물들이었다. 장현성은 "과 후배였다. 같이 카풀을 했는데 다들 '형, 걔랑 사귀어?' 이러더라. 아니라고 했다. 그랬더니 '이것 좀 전해줘' 이러면서 편지를 건네더라. 세 명이나 그랬다. '어? 내가 모르는 뭔가 있나' 싶었다.
이어 "이 친구 집 근처에 포장마차가 있었다. 거기서 한 잔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다. 그때 최고의 안주는 꽁치였다. 그 친구가 그걸 다 발라서 주더라. 그전까지 전 가시를 그냥 다 먹었다. 되게 기분이 좋더라. 그때부터 마음이 기울어진 게 있다"고 말했다.
장영남은 7살 연하 남편과 동료로 만난 사이였다. "연극 공연에서 만났다. 남편은 대타로 들어온 사람이었다. 쫑파티 때 저한테 편지를 주며 '제가 선배님을 좋아하는데 예의가 아닐까 봐 눌러왔다. 나중에 밥 한 번 사고 싶다'고 하더라. 날라리 같아 보였는데 진심이 느껴졌다. 그러다가 만나게 됐다. 글을 되게 잘 쓴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