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박하선이 '홍도'를 준비하며 느낀 고충 속에서도 감사하다는 심경을 밝혔다.
1일 오후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에서 연극 '홍도'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하이라이트 장면 지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 예술감독 고선웅,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 김명규, 의상디자이너 차이킴(김영진)을 비롯해 배우 박하선, 예지원, 최하윤, 정보석, 홍의준이 참석했다.
연극 '홍도'는 오빠의 학업을 뒷바라지하기 위해 기생이 된 홍도와 명문가 자제 광호의 비극적인 사랑 그리고 희생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이번 시즌에 합류한 박하선은 "요즘 신생아처럼 새로 태어난 것처럼 발성, 걸음걸이, 시선 하나하나 나노단위로 까이면서(웃음) 배우고 있다"라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그럼에도 감사하다는 박하선은 "이제 다시 시작이란 생각이 들었다. 어릴 때 40세까지 배우가 안 된다면 죽자는 생각도 했는데 더 일찍이 배우가 됐고, 이번엔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배울 수도 있구나 입술도 다 터지고 코피도 터졌지만 많이 배우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도 이 고비만 넘기면 더 성장해있을 거 같아 설레고 기대가 된다. 10년 전 '홍도' 영상을 보니 정말 멋지고 자부심도 느껴지더라. 저같은 마음을 꼭 한번 느끼실 수 있길 바란다"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연극 '홍도'는 4월 10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22회 차 공연을 마친 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대구 수성아트피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포항문화예술회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부산시민회관, 안성맞춤아트홀 등 전국 7개 도시를 순회하며 공연 열기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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