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안선영은 "1년 3개월 만에야 겨우 첫 공판으로 대면한 가해자는 눈을 피하고 사과도 없이 변호사를 통해서만 응대하는 모습으로 일관했고, 주변에서 여기저기 알려준 정보 덕에 그사이 일본여행도 남편과 다녀오시고, 일본 물건 구매대행 한다고 몰래 인스타 판매 안내도 하시고, 회사돈 빼돌린 여러군데 차명 계좌중 여럿은 내 인스타를 팔로잉 중인 이름들이었고, 그런 모든 것들 굳이 아프게 알게되었고"라고 적었다.
이어 안선영은 "회사 피해 금액을 헤집어 끄집어 찾아내느라, 나는 1년간 제대로 회사 운영도 못하고 매일을 어리석게 사람을 너무 믿은 내가 나이를 헛먹은 바보같아 울고 지새웠는데"라며 "경찰이 아닌 내가 찾아낸 횡령금액이 4억 가까이 되는걸 보면서..나는 너무 멍청하고 어리석어서 회사 경영자 자질이 없다고 무너진 자존감을 다시 회복하느라 너무도 많은 시간을 내탓을하고 다잡는데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선영은 "눈물이 날 것 같았지만 아들의 말을 떠올리며 참고 또박또박 입장을 밝혔다"며 "모두를 속이고 기망하고 가져간 돈을 탕진하고도 1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제대로 된 사과나 소액이라도 갚으려는 그어떤 노력도 하지 않은 채 형사고발 당하자마자 변호사 비용부터 쓴 '가해자'가 아닙니까?라고 씩씩하게 얘기하고 나왔다"고 말했다.
앞서 안선영은 지난해 8월, 회사 직원의 횡령 사실을 공개하며 약 3년 7개월 동안 회삿돈이 유용돼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고 알린 바 있다.
▲ 이하 안선영 SNS 전문.
#20260401 #만우절이벤트 였던걸까.
아이에게 왜 3월달엔 보고싶은 바로를 보러 엄마가 캐나다로 갈수 없는지 설명하며
4월1일에, 4년 엄마랑 일하는 동안 3년7개월 동안 엄마랑 같이 맨날 밥먹던 회사친구들을 속이고 돈을 많이 훔쳐가서, 엄마가 너무 상처가 커서 일을 할수가 없게 되었고, 그래서 착하고 좋은 사람들마저 바로스에서 일할수가 없어서 뿔뿔이 흩어지게 만든 나쁜 사람이 1년넘게 사과도 안하고 다친사람들 낫게해주려고 노력도 안하고 오히려 돈을 내고 자기편을 들어서 감옥에 조금이라도 덜가게 해주려는 나쁜 사람한테 돈을 내고 사서 엄마를 증인으로 불렀어.
그래서 엄마는 꼭 그자리에 가야하니까 바로 하키 결승시합에 응원하러 못가주어도 이해해줄수 있어? 너무 미안해.라고 설명했고.
바로는 “엄마 꼭 가서 어깨를 쫙펴고 그 나쁜 사람이랑 같이 편먹은 나쁜사람들까지 ‘입이 쩍벌어지도록’ 또박또박 엄마 하고싶은 얘기 다하고 와야해!! 씩씩하게!! 울지말고!! ” 라고 얘기해주었고.
1년3개월 만에야 겨우 첫공판으로 대면한 가해자는 눈을 피하고 사과도 없이 변호사를 통해서만 응대하는 모습으로 일관했고, 주변에서 여기저기 알려준 정보덕에 그사이 일본여행도 남편과 다녀오시고 , 일본 물건 구매대행한다고 몰래 인스타 판매안내도 하시고, 회사돈 빼돌린 여러군데 차명 계좌중 여럿은 내 인스타를 팔로잉 중인 이름들이었고, 그런 모든것들 굳이 아프게 알게되었고,
회사 피해금액을 헤집어 끄집어 찾아내느라, 나는 1년간 제대로 회사 운영도 못하고 매일을 어리석게 사람을 너무 믿은 내가 나이를 헛먹은 바보같아 울고 지새웠는데.
경찰이 아닌 “내가 찾아낸” 횡령금액이 4억 가까이 되는걸 보면서..나는 너무 멍청하고 어리석어서 회사 경영자 자질이 없다고 무너진 자존감을 다시 회복하느라 너무도 많은 시간을 내탓을하고 다잡는데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매일 같이 회사 식구들 점심밥을 웃으며 같이 차리던 그 얼굴을 보자마자 가라앉은 앙금같던 그 시간들이 떠올라 왈칵 눈물부터 솟구쳤지만.
바로말을 끊임없이 되뇌이며 눈물을 참고 , 또렷하게 나를 내려다보며 질문을 해대는 나보다 많이 어려보이는 그 여자 변호사에게 , 여기앉아 꼬치꼬치 질문을 받아야하는 사람은, 내 사랑하는 어린아들의 소중한 순간을 함께못하고 낯선땅에 냅두고 나 홀로 캐나다에서 불려와 무섭게 법원등기소환 이런 처음듣는 단어들로 잠못잤을 제가 아니라,
모두를 속이고 기망하고 가져간 돈을 탕진하고도 1년이 넘는 세월동안 제대로 된 사과나 소액이라도 갚으려는 그어떤 노력도 하지않은채 형사고발 당하자마자 변호사비용부터 쓴 “가해자”가 아닙니까? 라고 씩씩하게 얘기하고 나왔다.
바로야. 엄마 울지않고 말 또박또박 잘하고 나왔어. 하니까 바로가 “역시 내엄마” 이라고 해주었다.
26년 만우절 밤 , 집으로 가는길에 본 만개한 벚꽃도 나를 응원해주었으니 .. 그래 그거면 되었다. 나는 다시 행복해지기로 결심했다.
#이또한다지나간다 #살다보니살아진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