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도 감탄한 맛! 백반기행에서 다녀간 한식당 5곳
||2026.04.06
||2026.04.06
소박한 한 상이지만 오래 기억에 남는 밥상이 있다. 전국의 골목을 누비며 맛을 기록해온 허영만 화백이 여러 방송과 책을 통해 소개한 백반집들도 그런 곳들이다. 화려한 요리는 아니지만, 정갈한 반찬과 따뜻한 국, 갓 지은 밥이 어우러진 한 끼에는 오랜 손맛과 인심이 담겨 있다. 꾸준히 사랑받아 온 집밥 같은 식당들. 오늘은 허영만 화백이 추천한 백반 맛집 다섯 곳을 골라본다.
정갈한 한 끼 밥상의 행복 분당 ‘고미꽃시래’.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고등어 시래기 묵은지 조림을 소개했다. 잘 익은 무와 시래기, 묵은지, 촉촉하고 통통한 고등어가 들어간 조림은 칼칼한 국물까지 완벽하다. 조림에 들어가는 네 가지 재료는 모두 따로따로 각각의 식재료에 맞는 조리법으로 조리 해 냄비에 정갈하게 올려 식탁에 낸다. 된장을 넣어 조려낸 시래기는 부드럽고 묵은지와 무에는 양념이 잘 배어있어 맛있는 한 상을 먹을 수 있다.
11:00-21:3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라스트오더 20:30)
2인세트(고등어or코다리,떡갈비) 38,800원
반찬 하나하나가 눈길을 사로잡는 삼척 ‘울릉도호박집’. 곤드레 나물부터 가자미식해, 미역무침까지 강원도의 맛이 가득 들어가 있는 밑반찬을 밥 먹기 전에 하나씩 맛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늙은 호박과 약재를 넣어 주인이 직접 만드는 식전 주인 호박 주도 별미. 큰 소주회사에서도 탐낸다는 호박술은 기분 좋은 단맛이 혀끝에 맴도는 맛이다. 싱싱한 재료 수급부터 손질, 요리까지 주인이 모두 직접 하는 이 집의 생선찜은 강원도에서 나는 생선을 이용해 매콤하게 조려낸다. 도루묵, 장치, 가자미가 들어가는 모둠 조림은 별다른 고명이 없어도 생선 자체의 맛과 매콤한 양념으로 밥도둑이 따로 없다.
문의
명태찜 25,000원~30,000원 모듬찜 40,000원 장치찜 30,000원
트로트 가수 이찬원과 식객 허영만이 100화 특집 백반 기행에 나와 소개한 공평동 ‘온돌방식당’. 언양불고기와 18가지 밑반찬과 열무밥이 나오는 특선이 이 집의 대표 메뉴. 열무밥은 밥에 열무를 넣고 각종 나물을 넣어 비벼 먹는 것을 말하는데 시원하게 잘 익은 열무는 비벼 먹어도 좋지만 그냥 반찬으로 먹기에도 좋다. 테이블에서 따뜻하게 끓여먹는 된장찌개도 일품. 슴슴하게 간이 된 밑반찬과 비지찌개도 쉼 없이 밥을 먹게 하는 맛이다. 정갈하게 차려진 밑반찬과 싱싱한 쌈 채소, 그리고 부드러운 언양식 불고기로 한 상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매일 11:30-21:30
열무밥 한정식 15,000원, 특선(온돌불고기+열무밥한정식) 20,000원
시원하고 깔끔한 짜글이를 맛볼 수 있는 부천 ‘미쓰발랑코’. 사골을 한번 볶아 기름기와 불순물을 제거하고 풍미를 한층 살린 사골로 낸 한우사골육수와 6개월 이상 숙성한 국내산 김치로 맛을 한층 더 살렸다. 이 집에서 꼭 빼놓지 말고 먹어야 할 것이 바로 볶음밥 대신 마무리로 먹을 수 있는 ‘짜글이스파게티’. 짜글이를 거의 다 먹은 후 남은 국물에 스파게티 면을 넣고 치즈를 올려 마무리하면 색다른 한식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경기 부천시 조마루로285번길 40 112호(중동,굿모닝로얄프라자) 1층 (일방통행길쪽)
매일 11:0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라스트오더 21:00)
모듬A세트(2인) 37,000원 모듬B세트(3인) 52,000원 혼밥 명품짜글이 12,000원
푸짐한 백반과 함께 갓 지어 고슬고슬한 냄비밥을 맛볼 수 있는 대구 죽전동 ‘미가식당’. 김치찜, 낙지볶음, 돼지볶음, 고등어조림, 코다리찜을 먹을 수 있는 이 집은 푸짐한 밑반찬과 메인메뉴, 즉석 냄비밥까지 밥다운 밥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다. 갓 지은 밥과 함께 먹는 메인메뉴는 돼지볶음과 낙지볶음, 고등어조림이 대표로 감칠맛이 남다르다. 식사의 마무리로는 냄비에 눌어붙은 누룽지를 끓인 숭늉으로 배부른 한 끼를 먹을 수 있다.
월~금 10:30-20:00 / 토 10:30-15: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돼지볶음 26,000원, 낙지볶음 26,000원 코다리찜 26,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