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도 반한 수육 맛집 어디?” 잇몸으로도 씹을 수 있는 전국 수육 맛집 5곳
||2026.04.08
||2026.04.08
부드럽게 삶아낸 고기에서 은은하게 퍼지는 고소한 향은 수육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끌어올린다. 기름기는 적당히 빠지고 촉촉함을 머금은 고기는 한 점만으로도 깊은 풍미를 전한다. 새우젓이나 쌈장, 그리고 신선한 채소와 함께 곁들일 때 느껴지는 조화는 더욱 풍성한 식사의 즐거움을 만든다. 담백하면서도 묵직한 만족을 주는 음식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이유가 분명하다. 오늘은 수육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수육 맛집 다섯 곳을 골라본다.
담백하고 구수한 설렁탕을 맛볼 수 있는 수원 ‘골목집 설렁탕’. 뽀얗게 끓여 낸 사골육수에 머릿고기를 담아내는 설렁탕은 맑고 깊은 맛이 일품. 파를 넉넉히 넣어 먹으면 더운 개운하게 즐길 수 있다. 우설과 머릿고기로 구성된 수육도 잘 삶아져 부드럽지만 고기의 결과 쫀득한 식감이 제대로 느껴진다. 밑반찬으로 내어주는 김치와 깍두기, 밴댕이 젓갈은 설렁탕과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월~토 10:00-20: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설렁탕 14,000원 수육(대) 55,000원 수육(중) 45,000원
영등포 시장엔 순대골목이 마련되어 있다. 영등포시장은 1965년에 개설된 만큼 역사가 오랜 순댓국집이 여러 곳이 있다. 그중에서도 호박집은 1966년에 문을 연 오래된 노포인데 꽉 찬 순대와 진한 국물의 환상 조합이 일품인 곳으로 영등포 시장에서 일하는 상인들 뿐 아니라 타지에서도 이 순대국을 맛보기 위해 찾아온다고.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뜨끈한 순대국밥이 땡기는 날엔 호박집을 추천한다.
매일 07:00-22:30 (매달 3번째 일요일 정기 휴무)
순대국 10,000원, 내장국밥 12,000원, 찹쌀순대정식 15,000원
아귀찜과 간장게장 골목 맞은편에 자리한 ‘영동설렁탕’은 70년대 중반 인근에서 문을 연 뒤, 현재 위치에서만 40년을 이어온 총 45년 경력의 노포다. 새벽에는 해장하러, 점심에는 식사하러, 저녁에는 술 한잔하러 오는 손님들로 365일 24시간 북적인다. 대표 메뉴인 설렁탕은 뚝배기에 고명 없이 진한 국물과 고기, 소면만 담겨 나온다. 간이 되어 있지 않아 테이블 위 파, 후추, 소금을 취향에 맞게 넣어 먹으면 되고, 주문 시 미원을 빼달라고 하면 한층 슴슴하게 즐길 수 있다.
설렁탕 15,000원 / 수육 52,000원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설렁탕을 즐길 수 있는 일산 ‘유일설렁탕’. 푸짐하게 들어간 고기와 소면, 깊은 맛의 국물은 누구나 좋아할 만큼 대중적이고 깔끔하다. 맑고 깔끔한 국물을 그대로 즐기다가 김치 국물을 넣어서 먹으면 색다르게 즐길 수도 있다고. 소면이나 국물은 요청하면 리필이 가능하고 설렁탕에 넣어 먹을 깍두기 국물도 요청할 수 있다. 쫀득한 도가니 수육도 별미로 술과 함께 안주로 즐기기에도 좋다.
매일 08:30-21:00
설렁탕 11,000원 수육(대) 31,000원 도가니수육(대) 36,000원
1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돼지 수육 전문점, 부산 ‘평산옥’. 무채, 부추무침, 특제 소스와 함께 나오는 돼지 수육이 대표 메뉴다. 얇게 썰어낸 돼지 수육은 살코기와 지방의 비율이 적절해 부드럽고 담백하다. 부추무침, 무채와 먹으면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또한 달콤새콤 한 특제 소스가 별미로 고기와 좋은 시너지를 낸다. 돼지고기 육수에 파와 김치 등을 넣어 삼삼하게 말아낸 국수도 수육과 함께 곁들여 먹기 좋다.
월~토 10:00-20: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수육 10,000원 국수 3,000원 열무국수 4,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