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더블A로 내려간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이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더블A 이리 시울브스 소속의 고우석은 10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보위의 프린스 조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사피크 베이삭스(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고우석은 트리플A 톨레도 머드 헨스 소속으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20.25(1.1이닝 3자책)에 그쳤고, 9일 더블A로 강등됐다.
고우석은 더블A 첫 등판에서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고우석은 양 팀이 1-1로 맞선 7회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브랜든 버터워스를 내야 뜬공, 아론 에스트라다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한 고우석은 토마스 소사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폭투까지 범하며 2사 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에단 앤더슨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8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앤더슨 데 로스 산토스를 3루수 땅볼, 더글라스 호도 3세를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카터 영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이후 9회말 공을 넘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편 이리 시울브스는 고우석이 내려간 9회말 점수를 내주며 1-2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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