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비 출신 김상혁 아파트 11층에서 추락…무거운 입장
||2026.04.12
||2026.04.12
클릭비 출신 방송인 김상혁이 과거 아파트 11층에서 추락하고도 기적적으로 생존했던 일화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상혁은 최근 유튜브 채널 ‘만리장성규’에 출연해 초등학교 시절 아파트 11층에서 떨어졌던 충격적인 사건을 직접 언급했다. 당시 사고 현장을 기억하는 동창생 장성규는 “상혁이가 아파트에서 추락했던 사건이 있었다”며 운을 뗐고, 이에 김상혁은 당시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김상혁의 설명에 따르면, 그는 아파트 11층이라는 높은 위치에서 추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무 가지들을 부러뜨리며 떨어진 덕분에 완충 작용이 발생하여 생명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당시 사고와 관련해 동네에서 떠돌던 여러 가지 설들을 다음과 같이 회상했다. 야쿠르트 배달원이 “위험해!”라고 외치는 소리에 아래를 내려다보다가 중심을 잃고 떨어졌다는 이야기와 하늘에서 빛이 내려와 자신을 잡아줬다는 초현실적인 목격담이 나오기도 했다.
김상혁은 “떨어질 당시의 기억은 없다”고 밝히면서도, 이 사고가 자신의 인생에 남긴 독특한 흔적에 대해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김상혁은 자신의 전매특허와도 같은 ‘어리바리한 말투’가 이 사고와 관련이 있다는 농담 섞인 비화를 전했다. 그는 “내 말투가 약간 어리바리하다 보니, 당시 동네 친구들이 ‘쟤는 높은 곳에서 떨어져서 말투가 저렇다’고 말하곤 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상혁의 추락 사고는 본인의 기적적인 생존담이기도 하지만, 가족사적으로는 큰 아픔과 맞닿아 있다. 그는 과거 다른 방송(KBS2 ‘살림하는 남자들’)을 통해 그의 아버지가 그가 11살이던 해에 공사 현장에서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는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본인은 11층에서 추락해 기적적으로 살아남았으나, 같은 시기에 아버지를 추락 사고로 잃었다는 비극적인 우연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상혁은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뒤 어린이날과 자신의 생일(5월 7일), 어버이날이 겹친 5월을 항상 무거운 마음으로 보냈다고 덧붙였다.
현장에서 장성규는 “아파트에서 떨어지는 게 무서웠나, 음주운전 사고로 (커리어가) 떨어지는 게 더 무서웠나”라는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이에 김상혁은 2005년 발생했던 음주운전 논란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추락할 때는 기억이 없었지만, 과거의 잘못에 대해서는 깊이 후회한다. 전성기 시절의 내 모습이 그립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