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얀, 허준호와 이혼 후 배우 내려놓고 선택한 의외의 직업
||2026.04.12
||2026.04.12
과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이하얀의 파란만장한 근황이 공개되며 연예계에 안타까움과 응원의 목소리가 동시에 터져 나오고 있다.
이하얀은 지난 1997년, 영화 ‘어른들은 청어를 굽는다’에서 인연을 맺은 동료 배우 허준호와 1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며 연예계 대표 커플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행복할 줄만 알았던 결혼 생활은 신혼여행 직후부터 순탄치 않았다. 그녀는 훗날 방송을 통해 “신혼여행 이후부터 결혼 생활이 힘들었다”고 고백하며 당시의 깊은 갈등을 시사한 바 있다.
당시 그녀를 가장 힘들게 했던 것은 경제적 어려움보다 깊었던 시어머니와의 갈등이었다. 시어머니는 며느리인 이하얀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그녀는 혹독한 시집살이를 견뎌야만 했다.
갈등이 깊어지는 상황 속에서 남편 허준호마저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자, 이하얀은 결국 분가를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그녀에게 돌아온 대답은 분가가 아닌 갑작스럽고 차가운 이혼 통보였으며, 결국 2003년 두 사람은 남남이 되었다.
이혼 후의 삶은 더욱 가혹했다. 위자료와 양육비로 받은 소중한 돈과 처녀 시절부터 모은 전 재산 약 2억 원을 지인에게 사기당하며 이하얀은 걷잡을 수 없는 절망에 빠졌다.
이 여파로 극심한 우울증과 폭식증을 겪으며 체중이 100kg 이상 늘어나는 등 건강 위기까지 찾아왔다. 한때 삶의 의지를 놓아버리고 싶을 만큼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으나, 그녀를 다시 일으켜 세운 원동력은 오직 딸이었다.
딸을 위해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은 그녀는 과거의 화려한 배우 타이틀을 내려놓고 생활전선에 뛰어들었다. 현재 이하얀은 한 속옷 회사의 영업 상무로 재직하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단순히 이름만 올린 것이 아니라 직접 현장을 발로 뛰며 지역 판매 1위를 달성할 정도로 치열하게 생계를 꾸려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