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이 심부름을?’ 대기업 오너의 단골집 5
||2026.04.14
||2026.04.14
오랜 시간 한 자리를 지켜온 식당에는 쉽게 드러나지 않는 깊은 내공이 담겨 있다. 화려한 홍보보다도 조용히 이어지는 단골의 발걸음, 그리고 변함없이 유지되는 맛의 완성도가 진짜 가치를 증명한다. 대기업 오너들이 꾸준히 찾는 식당들 역시 그런 기준을 바탕으로 선택된 곳들이다. 격식과 편안함, 그리고 확실한 맛이 어우러진 공간은 자연스럽게 신뢰를 만든다. 오늘은 대기업 오너들이 인정한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단골 맛집 다섯 곳을 골라본다.
‘진주회관’은 이건희 회장이 병상에 눕기 전까지 방문했을 정도로 애정 했다는 곳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아직도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찐 단골로 알려져 있는데. 찐하고 고소한 ‘콩국수’가 인기 메뉴이며 삼성가 외에도 이명박 전 대통령, 오세훈 서울시장 등의 정치인들의 발길을 끌 만큼 걸쭉한 맛이 일품이다. 첫 맛은 심심하지만 계속 먹다 보면 중독성이 있다는 콩국수. 삼성가의 사랑을 받는 비결이 무엇인지 방문해서 알아보자.
평일 11:00 – 21:00, 주말 11:00 – 20:00
콩국수 15,000원, 김치볶음밥 10,000원
얼큰함이 일품인 어탕국수를 맛볼 수 있는 목동 ‘고향지리산어탕국수’. 잡내 없이 깔끔하지만 그 속에서 깊은 맛이 느껴지는 어탕은 든든한 식사와 술안주, 해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밥이 들어가 꾸덕한 어죽은 속을 뜨끈하게 달래주고 어죽보다 국물이 조금 더 깔끔한 어탕국수는 자극적이지 않다.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밑반찬도 모자라거나 더하지 않고 어탕과 함께 잘 어우러진다.
월~토 10:30-21: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어탕국수+공기밥 11,000원 어죽 12,000원 잡어탕(대) 65,000원
서울 3대 치킨이라고 불리는 치킨집 부암동 ‘계열사’. 군더더기 없이 얇은 튀김옷을 입고 바삭하게 잘 튀겨진 치킨과 슴슴한 맛의 골뱅이 국수가 인기. 제대로 ‘겉바속촉’을 느낄 수 있는 치킨은 옛날 치킨의 추억의 맛을 그대로 떠올리게 한다고. 자극적이지 않고 슴슴한 양념의 골뱅이무침은 무심하게 툭툭 썰려 들어간 채소와 톳, 해파리 등 해산물과 오동통한 골뱅이까지 치킨과 조합이 좋다.
화~일 12:00-22:3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후라이드치킨 22,000원 골뱅이소면(소) 25,000원 부산에서 온 오뎅탕 20,000원
먹기 위해서는 긴 웨이팅을 각오해야 한다는 들기름 막국수 탑티어 맛집 용인 ‘고기리막국수’. 대표 메뉴인 들기름 막국수는 미리 들기름에 비벼진 면 위에 김가루와 깨가 듬뿍 올라가있는 비주얼로 심플한 모양새다. 먹는 방법으로는 김가루와 깨를 섞지 않고 그냥 떠먹다가 면이 1/3이 남으면 육수를 부어 먹는 것. 들기름의 고소함이 가득한 슴슴한 막국수를 한껏 즐기다가 육수를 부어 먹으면 또 색다른 막국수를 먹을 수 있다. 정갈하고 깔끔한 김치는 슴슴한 막국수와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국내산 돼지고기로 부드럽게 삶아낸 수육 또한 곁들여 먹기 좋은 메뉴로 그냥 수육만 먹어도 맛있지만 막국수와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자극적인 맛에 질리고 건강한 맛을 느끼고 싶다면 고기리막국수를 추천한다.
수~월 11:00-21:00 (브레이크타임 16:00-17:00 / 라스트오더 20:20) /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원조 들기름막국수 11,000원 막국수 11,000원
1939년부터 오랜 기간 명동에서 자리 잡고 있는 ‘하동관’은 오랜 세월의 노하우가 담긴 ‘곰탕’이 유명한 곳이다. 김승연 회장이 해외 출장 직후에 캐리어를 끌고 온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로 찐단골로 알려져 있다. 곰탕 한 그릇에는 양지, 내포, 양 등이 들어 있고 푸짐하게 제공되어 든든하게 속을 채울 수 있고 서울식 깍두기와 함께하면 최고의 궁합을 느낄 수 있다.
매일 07:00 – 16:00 일요일 휴무
곰탕 15,000원, 수육 (중) 40,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