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6개월 만에 돌연 이혼 발표한 여자 연예인…’무거운 입장’
||2026.04.14
||2026.04.14
가수 벤이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은 가운데, 출산 후 불과 6개월 만에 이혼을 결심하게 된 가슴 아픈 속사정을 공개했다.
벤은 지난 2021년 W재단 이욱 이사장과 결혼했다. 평소 일찍 가정을 꾸리고 싶어 했던 그는 서른이 되기 전 결혼에 골인했으나,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방송을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결혼 생활 1년 정도는 화목했으나 이후 크고 작은 마찰이 반복되며 잦은 다툼이 이어졌다.
갈등이 깊어지던 시기, 벤은 관계 회복을 위해 떠난 여행에서 딸 리아를 임신하게 되었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가장 힘들 때 찾아온 아이라 태명을 ‘천사’라고 지었고, 딸이 나를 살리러 온 것 같았다”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임신과 출산으로 가정을 지키려 노력했지만, 근본적인 갈등은 해결되지 않았다. 결정적인 이혼 사유는 ‘신뢰의 붕괴’였다. 벤은 “가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정직인데, 전남편의 반복되는 거짓말로 인해 신뢰가 완전히 무너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출산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 결국 이혼을 마음먹었다. 당시 심경에 대해 “피폐한 삶 속에서 내가 쉬운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온전하지 못한 가정환경에서 아이를 키우는 것이 오히려 아이에게 불행이 될 수 있다는 판단하에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이혼 과정에서 벤은 심각한 우울증을 겪기도 했다. 특히 전남편과 격렬하게 다투던 중 “어떻게 내가 아이 낳은 것을 후회하게 만드냐”는 비수를 꽂는 말을 내뱉었던 것을 후회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벤은 딸 리아의 양육권을 가져와 홀로 아이를 키우고 있다. 그는 “아이를 책임지기 위해, 그리고 나 자신이 행복해지기 위해 선택한 길”이라며, 대중 앞에 다시 서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가수로서, 그리고 엄마로서의 인생 2막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