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 속 형사 마석도(마동석) 캐릭터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경찰 A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A씨는 지난해 11월 24일 오후 8시 30분쯤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 강남 세브란스병원 인근에서 접촉 사고를 낸 혐의로 입건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만취해 내려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란 취지로 진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은 음주운전 사고를 낸 A씨를 직위해제했다.
그리고 지난 15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초범이지만 도로 통행이 많은 시간대에 음주운전으로 물적 피해를 입힌 점, 경찰공무원 신분으로 음주운전을 한 점 등이 고려됐다.
인기 영화 '범죄도시'의 모티브가 된 형사이면서, 제작사·마동석과 함께 4년 가량 작품 기획에 함께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기에 대중이 받는 충격은 컸다.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은 "이제 범죄자네" "경찰이 음주운전?" "왜 이렇게 음주운전을 쉽게 생각하는 거냐"라며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