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前 아내 “남편 3명의 여성과 불륜” 폭로, 알고보니…파장 일파만파
||2026.04.18
||2026.04.18
방송인 탁재훈이 전 아내 이모 씨와의 치열한 법정 공방 끝에 합의 이혼으로 사건을 마무리했다. 한때 ‘3명의 여성과 불륜을 저질렀다’는 파격적인 폭로로 대중의 비난을 받았던 탁재훈은, 이후 상세한 지출 내역과 기러기 아빠로서의 헌신이 드러나며 여론의 반전을 이끌어냈다.
사건의 발단은 이혼 소송이 진행 중이던 2015년 초, 아내 이 씨가 “탁재훈이 세 명의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으며 가정을 소홀히 했다”고 주장하며 해당 여성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이 씨는 탁재훈이 이들에게 수억 원을 쓰고 해외여행을 다녔다고 주장했다.
이에 탁재훈 측은 즉각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했다. 탁재훈은 “바람을 피웠다면 간통죄(당시 존속)로 고소했을 것”이라며, 언론플레이를 통해 이혼 소송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실제로 탁재훈은 허위 사실을 유포한 아내와 관련 보도 매체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이후 공개된 구체적인 자금 흐름과 생활 방식은 대중의 시선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보도된 자료에 따르면, 탁재훈은 2010년부터 두 자녀를 미국으로 유학 보낸 뒤 약 3년 동안 총 6억 원이 넘는 금액을 미국 생활비로 송금했다. 2013년 불법 도박 사건으로 방송 활동이 중단되어 수입이 끊긴 상황에서도 탁재훈은 어머니의 전세금을 빼서 아내의 생활비를 충당하는 등 ‘기러기 아빠’로서의 책임을 다하려 노력한 정황이 확인됐다.
반면 아내 이 씨는 본인의 소득이 없는 상태에서도 월평균 1,800만 원에 달하는 금액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륜 상대로 지목된 여성들은 확인 결과 탁재훈의 사업 파트너이거나 지인의 여자친구 등 업무적 관계였으며, 해외 일정 역시 공동 프로젝트를 위한 동행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의 실체는 외도가 아닌 가족 간의 불화와 경제적 갈등에 가까웠다. 2013년 귀국한 이 씨가 시어머니와 한집에 사는 것을 거부하며 갈등이 깊어졌고, 세금 미납 문제로 탁재훈이 어머니를 모셔야 하는 상황이 오자 부부 관계는 파탄에 이르렀다. 탁재훈은 아내에게 매달 거액을 송금하면서도 정작 본인은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드러나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길고 진흙탕 싸움 같았던 소송은 2015년 4월, 양측의 합의로 끝을 맺었다. 탁재훈 측은 “소송이 길어지면서 아이들이 입을 상처를 우려해 대화를 통해 원만히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육비와 재산 분할 등에 대해서도 합의가 이뤄졌으며, 이 과정에서 아내 측이 제기했던 외도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정리되었다.
이로써 탁재훈은 불륜남이라는 오명을 벗게 되었으며, 이후 방송에 복귀하여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