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시절 ‘골든벨 얼짱’으로 유명한 여배우…사실 당시 전교 왕따였다
||2026.04.19
||2026.04.19
배우 박하선이 과거 KBS 1TV ‘도전! 골든벨’ 출연 이후 학교 내에서 따돌림을 당했던 가슴 아픈 일화가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고등학생 시절 ‘얼짱’으로 주목받으며 화려하게 방송에 데뷔한 듯 보였지만, 그 이면에는 방송 설정으로 인한 오해와 친구들의 차가운 시선이 있었다.
사건의 발단은 당시 ‘도전! 골든벨’ 제작진의 연출 요구였다. 박하선은 방송 중 진행자였던 김보민 아나운서를 향해 “저 언니 자꾸 예쁜 척해서 거슬린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예쁜 척 대결을 펼쳤다.
이는 예능적 재미를 위해 제작진이 권유한 설정이었으나, 방송 직후 박하선은 학교 친구들로부터 “연예인 병에 걸렸다”, “재수 없다”는 식의 비난을 받기 시작했다.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악의적인 시선이 쏟아진 것이다.
박하선은 이후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당시의 고충을 토로했다. 따돌림의 수위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였다. 친구들의 미움을 사 학교에 가는 버스조차 마음 편히 이용하지 못할 정도로 소외당했다고 밝혔다.
더욱 안타까운 점은 따돌림을 피하기 위해 선택한 대안이 또 다른 비난의 화살이 되었다는 것이다. 박하선은 “친구들이 무서워 버스 대신 택시를 타고 등교했더니, 이번에는 ‘택시를 타고 다닌다’며 더 심한 욕을 먹었다”고 당시의 서러웠던 심경을 전했다.
최근 박하선은 방송을 통해 자신이 학교 폭력의 피해자였음을 당당히 고백하며, 당시 느꼈던 고립감과 상처를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단순한 해프닝으로 치부될 수 있었던 과거의 ‘골든벨 얼짱’ 수식어 뒤에 숨겨진 아픔은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팬들은 “설정인 줄 모르고 비난했던 당시 분위기가 너무 가혹했다”, “어려운 시간을 잘 버티고 좋은 배우가 되어 다행이다”라며 그녀를 향한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