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마운드에 힘으로 KT 위즈를 꺾고 5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키움은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5연패를 탈출한 최하위 키움은 5승 14패를 기록했다. 5연승에 실패한 KT는 13승 6패가 됐다. 키움 선발투수 하영민은 7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타선에선 이주형이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추재현도 홈런포를 가동하며 힘을 보탰다. KT 선발투수 고영표는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2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키움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1회초를 삼자범퇴로 물러난 키움은 2회초 선두타자 브룩스가 볼넷을 골라냈지만, 후속타자 추재현의 병살타, 최주환의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에도 키움은 1사 후 김지석이 안타를 때렸으나 송지후가 우익수 뜬공, 이주형이 2루수 땅볼로 잡혔다. KT도 하영민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KT는 1회부터 3회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출루하지 못했다. 침묵을 깬 팀은 키움이었다. 4회초 선두타자 박주홍이 고영표의 135km/h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35km/h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KT도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4회말에 최원준이 우중간 2루타, 김상수가 볼넷을 골라내며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김현수의 중견수 뜬공에 이어 장성우의 2루수 방면 병살타로 잡히면서 0의 균열을 깨지 못했다. 키움이 대포로 기세를 이어갔다.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재현이 고영표의 119km/h 체인지업을 통타해 우익수 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7회초에도 김동헌의 볼넷, 김지석의 희생 번트로 만든 2사 2루에서 이주형의 1타점 2루타로 3-0을 만들면서 점점 승기를 굳혀갔다. KT는 이번에도 마무리가 아쉬웠다. 8회말 한승택이 3루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한 데 이어 오윤석이 중전 안타, 김상수가 볼넷을 골라내 만루를 채웠다. 2사 만루에서 타석에 김현수가 들어섰지만, 바뀐 투수 유토에게 삼진을 당하면서 이번에도 득점에 실패했다. KT는 9회말 장성우의 볼넷, 힐리어드의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장준원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만회했으나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해 경기는 키움의 승리로 끝이 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ST포토] 발렌시아, 백헤더[ST포토] 비디치, 발에만 맞아라[ST포토] 긱스-염기훈, 왼발의 달인[ST포토] 에브라, 압박 수비[ST포토] 안토니오, 돌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