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드라마 '은밀한 감사'가 '혐관로맨스'를 곁들인 다양한 인간군상의 이야기로 주말 밤 시청자들의 마음을 겨냥하고 나섰다.
tvN 새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는 은밀한 비밀을 간직한 카리스마 감사실장 주인아(신혜선)와 한순간에 사내 풍기문란(PM) 적발 담당으로 좌천된 감사실 에이스 노기준(공명)의 아슬아슬한 밀착감사 로맨스다.
◆스릴러부터 코믹까지, 다양한 인간군상의 이야기 20일 진행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이수현 감독은 작품에 대해 "제목에 '감사'라는 단어가 있어 딱딱한 오피스물이라 생각하실 수 있는데, 대부분은 인간군상을 다룬 내용이 많다. 직장내 괴롭힘, 루머로 인한 짠한 에피소드 등 사람들간의 이야기를 짠하게 또는 코믹하게 다룬다. 그걸 조사하면서 이들의 관계도 성장하는 이야기다"라고 소개했다.
기존 오피스물과 차별점에 대해서는 "저희는 오피스물이라고 해서 전문적인 이야기를 다룬 게 아니다. 회사도 작은 사회 아니냐.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학교든 회사든, 어느 사회에 속해 있는 사람들에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인간군상의 이야기를 다양한 장르로 펼쳐질 전망이다. 이수현 감독은 "장르가 다양하다고 생각된다. 어떤 건 스릴러적인 면도, 어떤 건 코미디도 있다. 대중적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편하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라고 귀띔했다.
물론 각 장르를 융합하는 데 있어 밸런스도 중요했다. 이수현 감독은 "시청자가 밸런스가 맞지 않다 생각될 정도로 적절히 융화되는데 중점을 둬서 직관적으로 볼 수 있게 하는데 중점을 뒀다"라고 말했다.
◆혐관으로 시작한 관계, 역전되면서 오는 로맨스의 맛 멜로에 대한 드라마팬들의 기대에도 부응할 전망이다. 이 감독은 "그것도 최대한 기대하시는 것에 부응할 수 있도록 쥐어짜내는(?) 것도 있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두 주인공 주인아·노기준의 관계성을 설명할 키워드는 무엇이 있을까. 공명은 "혐관로맨스"를 언급하며 "아슬아슬하게 밀착하고 뜨거운 로맨스를 펼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혜선은 "관계 역전"을 키워드로 꼽았다.
로맨스 시청포인트로 이수현 감독은 "초반 리딩 때 1~4부까지는 인아가 리드한다면 5부부터 8부까지는 기준이 리드하는 느낌인 거 같다고 했다. 단순히 누가 언제 고백하는 걸 떠나, 방향성이나 태도가 달라진다. 그런 걸 봐주시면 좋겠다. 변화하하는 시점에서, 기준이 직진하는 시점에서 인아가 변하는 모습이 재미있는 포인트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특히나 달라지는 주인아의 모습을 신혜선이 잘 표현해줬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모았다.
신혜선은 "'별 거 아니다' '한 주먹거리' 등 놀려먹기 좋은 느낌이었다면 관계가 역전된 후 든든해지는 느낌이다. 인아는 태생적으로 누군가에게 의지하지 못하는데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남자로 다가온 거 같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신혜선, 공명, 김재욱, 홍화연 등이 출연하는 '은밀한 감사'는 2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 일 밤 9시 1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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