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신예지(19)가 'KLPGA 2026 제주공항렌트카·백제CC 점프투어 3차전'(총상금 3000만 원, 우승상금 450만 원) 정상에 올랐다.
신예지는 20일과 21일 충남 부여의 백제 컨트리클럽(파72/6346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69-70)를 기록, 생애 첫 점프투어 우승을 신고했다.
신예지는 1라운드에서 버디만 3개를 낚으며 3언더파 69타를 쳤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 신예지는 1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7번 홀부터 9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이후 신예진은 후반 9개 홀을 모두 파로 막아내며,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1타 차 우승을 확정 지었다.
신예지는 "처음으로 우승의 기쁨을 맛보게 되어 정말 기쁘다. 경기 후 클럽하우스 앞에서 동료들에게 받은 우승 축하 물세례는 잊지 못할 최고의 순간이었다"며 "이번에 두바이로 전지훈련을 가서 좋은 날씨 속에 밤늦게까지 연습과 체력 훈련에 매진했는데, 그 덕분에 경기 내내 지치지 않는 체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이 우승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됐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신예지는 또 "전체적으로 퍼트 감이 좋아 2-3m 거리의 퍼트가 잘 떨어졌다. 특히 전반 마지막 홀인 9번 홀이 승부처였다고 생각한다. 이 홀에서 잡은 버디가 좋은 흐름을 만들어 줬고, 그 기세가 후반까지 흔들림 없이 이어졌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신예지는 "올해 정회원이 된 후 드림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내어 내년 정규투어 시드권을 획득하는 것이 1차 목표"라며 "정규투어에 진출해서는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을 받고 다승까지 거머쥐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김고경(18)과 지연아(19), 양태양(18), 유승은(19), 전이안(19), 정태리(19)는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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