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이하 '악마는 프라다2')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중국 현지에서는 '악마는 프라다2'가 동양인 차별을 느끼게 하는 등장인물을 설정했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인물의 이름은 '칭 초우'로, 동양인 비하 표현인 '칭챙총'을 떠올리게 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칭 초우는 커다란 안경, 체크무늬 셔츠 등을 착용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작품이 화려한 패션업계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뛰어난 감각을 가진 인물들이 여럿 등장하는 것과 대비된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칭 초우가 앤드리아 색스(앤 해서웨이)와 대화를 나누던 중 "예일대를 나왔고, GPA 3.86에, ACT 점수는 첫 시도에 36점이었다"며 본인을 과시하는 장면이 나온다. 현지 누리꾼들은 이 장면이 '아시아인 고학력자들은 공부는 잘하지만 사회성이 부족하다'는 고정관념을 드러낸다고 비판했다.
한편 '악마는 프라다2'는 2006년 개봉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속편으로, 오는 29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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