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는 23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CC(파71/7018야드)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3억 원)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현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지난 2023년부터 우리금융 챔피언십이 열릴 때마다 한국을 찾고 있다. 2023년과 2024년에는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컷 통과에 실패하며 아쉽게 3연패 달성에 실패했지만, 올해 다시 한국을 찾아 또 한 번의 우승을 노린다.
대회 하루 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임성재는 "4년 연속 출전 중이다. 2번의 우승을 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좋은 기억이 있다"며 "지난해에는 아쉽게 예선 탈락했지만, 올해는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임성재는 손목 부상으로 인해 3월에서야 본격적으로 2026시즌을 시작했다. 이후 6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톱10 1회(발스차 챔피언십 공동 4위) 만을 기록 중이다. 페덱스컵 랭킹은 97위이고, 세계랭킹도 76위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임성재는 "시그니처 대회와 메이저 대회가 계속 있기 때문에 집중해서 인내심을 가지고 경기하다 보면 좋은 기회가 있을 것 같다"면서 "경기력이 나쁘지는 않았다. 생각한대로 스윙이 안되거나 이런 부분은 없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도 밝혔다. 임성재는 "당연히 우승의 기회가 된다면 모든 선수가 우승하고자 하는 마음일 것이다. 하지만 그런 것보다는 하루 하루 경기를 보러 와 주시는 팬들을 즐겁게 해드리고 싶다"며 "PGA 투어에서도 못 느끼는 그런 감정들을 느낀다. 열심히 임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올 시즌부터 리브(LIV) 골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태훈과 DP월드투어에서 뛰고 있는 이정환도 우리금융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특히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이태훈은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이태훈은 "지난해 우승을 한 좋은 기억이 있고,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정환은 "메인스폰서 대회인 만큼 조금 더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