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쌍둥이 아들 아빠 송일국이 쌍둥이 딸 원하자 장모님이 보인 반응
||2026.04.22
||2026.04.22
판사로 재직 중인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대한·민국·만세’ 세 쌍둥이 아들을 두고 있는 배우 송일국은 평소 ‘딸 바보’를 간절히 꿈꿔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그는 단란한 가정생활 이면에 숨겨진 늦둥이에 대한 열망과 장모님의 단호한 일침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방송에서 MC들은 “송일국 씨가 아내에게 바라는 것 중 하나가 늦둥이 딸이라더라”며 운을 뗐다. 특히 “만약 늦둥이를 낳으려다 갑자기 또 세 쌍둥이가 나오면 어떡하느냐”는 농담 섞인 질문을 던졌고, 이에 송일국은 “사실 제 소원은 딸 쌍둥이를 낳는 것”이라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이미 이름까지 ‘우리’와 ‘나라’로 지어두었다고 고백해 세 아들의 이름인 ‘대한·민국·만세’와 이어지는 남다른 작명 센스를 과시했다.
하지만 이러한 ‘딸 바보’의 꿈은 장모님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혔다. 송일국은 “아내가 세 쌍둥이를 낳을 때 정말 죽다 살아났다”며 당시 고위험 출산으로 고생했던 아내의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장모님이 ‘더 이상 내 딸한테는 안 되네’라고 선언하셨다”며 딸의 건강을 염려한 장모님의 단호한 한마디에 아쉬움을 뒤로해야 했던 사연을 전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장모님이 사위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신 것 아니냐”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판사 아내’와 사는 남편으로서의 고충도 화제가 됐다. 송일국은 평소 부부싸움을 피하는 비결로 ‘존댓말’을 꼽았다.
그는 “서로 존대하다 보니 아쉬운 게 있을 때는 오히려 ‘여보님, 잠깐 이야기하시죠’라며 극존칭을 쓴다”고 밝혔다. 덕분에 감정이 격해지지 않고 본질적인 대화만 나누게 된다는 설명이다.
서장훈이 “법조인인 아내를 논리적으로 당해내기 어렵지 않으냐”고 묻자, 송일국은 “절대 못 당한다. 직업에서 오는 특유의 ‘촉’까지 있다”며 아내의 예리함에 혀를 내둘렀다.
딸 쌍둥이를 향한 로망은 장모님의 엄중한 ‘불허’ 판정에 가로막혔지만, 아내의 논리적인 ‘촉’ 아래 순응하며 사는 송일국의 인간미 넘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공감을 선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