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고(故) 김창민 감독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가 경찰에 소환됐다.
24일 JTBC 보도에 따르면 피의자 이 모 씨는 이날 오전 경기 의정부지방검찰청 남양주지청에 출석해 관련 조사를 받고 있다.
이 씨는 지난해 10월 경기 구리시의 한 식당에서 아들과 식사 중이던 고 김창민 감독과 말다툼을 벌였다. 이내 일행들과 고인을 집단 폭행했고, 결국 피해자는 뇌출혈로 사망에 이르렀다.
사건 당시엔 부고와 함께 고인의 장기 기증 사실만 알려졌으나, 약 4개월 뒤 언론 보도를 통해 폭행 피해로 인한 사망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이 씨는 지난 9일 유튜브 채널에 등장, "고인이 되신 김창민 감독님 사건의 가해자로서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경찰은 피의자들 중 한 명만을 특정해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검찰은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유족은 사건이 일어난 지 5개월이 흘렀는데도 피의자는 여전히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다며 울분을 토했다. 결국 검찰은 보완수사를 위한 전담수사팀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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