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김광현(SSG 랜더스)이 팀 동료들을 위한 깜짝 선물을 했다.
24일 SSG 구단에 따르면, 김광현은 팀 동료들에게 푸드트럭과 커피차를 깜짝 선물했다.
김광현은 지난 2월 미국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도중 어깨 통증을 느껴 조기 귀국했다. 이후 정밀 검사에서 골극 소견을 받았으며, 지난 3월 27일 일본 나고야의 소재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김광현의 재활 기간은 최소 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김광현은 약 한 달간 일본에서 재활을 무사히 마친 뒤 귀국했으며, 귀국하자마자 SSG 선수단을 위해 선물을 직접 준비했다.
이날 인천SSG랜더스필드에는 훈련 시작 전 선수단이 든든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커피차와 푸드트럭이 운영됐으며, 총 300인분 규모의 음식과 음료가 제공됐다.
김광현은 모든 메뉴를 직접 선정했으며, 평소 선수단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꼽히는 불초밥을 비롯해 다양한 음료가 차려지며 훈련 전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김광현은 "올 시즌 동료들과 그라운드에서 함께 땀 흘리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가장 크다. 비록 떨어져 있지만 밖에서도 항상 우리 팀을 응원하고 있다는 걸 전하고 싶었다. 든든하게 먹고 힘냈으면 좋겠고, 나 역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마운드에 오를 날을 위해 묵묵히 내 몫을 다하며 준비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선수단을 대표해 주장 오태곤은 "광현 선배의 깜짝 선물 덕분에 훈련 전부터 선수단 분위기가 정말 밝아졌다. 밖에서도 늘 우리를 먼저 생각해 주시는 만큼, 선수들도 하나로 뭉쳐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야수 박성한 역시 "안 그래도 초밥이 먹고 싶었는데, 계속된 원정 경기로 인해 못 먹고 있었다. 그래서 오늘 너무 맛있게 먹었고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 선배님의 응원에 힘입어 계속해서 좋은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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