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신이랑 법률사무소' 유연석이 아버지 최원영과 망자의 모습으로 재회하는 충격적인 엔딩이 펼쳐졌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13회에서는 총상을 입고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던 신이랑(유연석)이 기적적으로 생존하는 과정과 함께 '노란 장화 납치 사건'의 전말이 추적됐다. 이 과정에서 비리 검사 신기중(최원영)의 과거가 드러났고, 기억을 잃은 채 망자가 된 그의 존재가 아들 앞에 나타났다.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은 전국 6.5%, 최고 6.7%를 기록했으며, 2049 시청률은 최고 2.08%를 나타냈다.
이날 영혼 상태로 떠나려던 신이랑은 어린 망자 윤시호(박다온)의 절규에 붙잡히며 극적으로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그는 윤시호의 마지막 소원을 이루기 위해 연쇄 아동 납치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수사 과정에서 핵심 단서는 형사 조치영(이상운)의 집에서 발견된 피자 쿠폰 전단지였다. 조치영은 이혼 후 홀로 키우던 아들을 잃은 과거가 있었고, 이를 계기로 왜곡된 집착 속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신이랑은 피해자의 시선에서 사건을 재구성하며, 그가 아이를 자신의 아들처럼 여겼다는 뒤틀린 심리를 간파했다.
구치소에서 조치영을 마주한 신이랑은 그의 범행을 강하게 비판했다. 하지만 끝까지 침묵하던 조치영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윤시호의 영혼이었다. "아저씨 아들이었다면 마음이 너무 아팠을 것 같다"는 진심 어린 말에 그는 결국 눈물을 흘리며 유해 유기 장소를 자백했다.
수색 끝에 윤시호의 유해가 발견되자, 부모는 현장에서 아이를 맞이하며 오열했다. 서로를 원망하며 멀어졌던 가족은 다시 손을 맞잡았고, 윤시호 역시 마지막 인사를 남긴 뒤 평온하게 떠났다.
사건 해결 이후 신이랑 일행은 식당에 모여 잠시 일상을 되찾았고, 한나현(이솜)과의 미묘한 감정선도 그려졌다. 그러나 평온은 오래가지 않았다. 피해자 윤재욱이 돌연 민사소송 수임을 거부하면서, 신이랑은 아버지 신기중의 과거 비리를 처음으로 마주하게 됐다.
윤재욱은 신기중이 과거 권력과 결탁해 무리한 기소를 했다고 주장하며 분노를 드러냈고, 신이랑 역시 혼란에 빠졌다. 그 순간, 사망 당시의 모습 그대로 기억을 잃은 신기중이 망자의 형태로 눈앞에 등장했다. 아버지의 존재를 마주한 신이랑은 결국 "당신의 의뢰는 받지 않겠다"며 냉정하게 선을 그었다.
아버지의 진실과 맞닥뜨린 그의 선택이 앞으로 어떤 전개로 이어질지, '신이랑 법률사무소' 14회는 25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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