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2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청주 KB스타즈와 홈 경기에서 65-80으로 패배했다.
앞서 원정에서 열린 1차전(56-69)과 2차전(51-59)을 모두 졌던 삼성생명은 이날까지 3연패를 당하며 안방에서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삼성생명은 2020-2021시즌 이후 5년 만이자 통산 7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도전했지만 1승도 챙기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하상윤 감독은 "사실 시즌 초반에도 우여곡절이 많았다. 부상 선수도 많았고 여러가지 부분에서 안 좋았다. 그래도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어려울 때 힘을 합해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아쉽긴 하지만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시즌 총평을 남겼다.
이어 "시즌 초반에 선수들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올해는 이렇게 끝났지만 '몸 상태가 좋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겠구나' 싶었다"며 "다음 시즌 멤버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유지된다는 가정 하에 몸 관리를 잘 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게 가장 큰 수확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코칭 스태프 때부터 지금까지 제가 팀에 있으면서 베스트5가 풀시즌을 뛴 적이 없다. 그런 부분을 더 잘 준비해서 시즌을 시작할 때부터 모든 선수가 같이 뛸 수 있는 그런 부분을 만들어야 되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이날 19점 5리바운드로 고군분투한 이해란을 두고는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잘해줬다. 아직 젊고 배울 것도 많은 선수"라며 "공격적인 부분에서 다양한 루트를 활용할 수 있는 선수로 최대한 성장시키고 싶다. 우리은행의 김단비 선수처럼 '막기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 선수로 만들고 싶다. 확고한 팀의 중심, WKBL의 중심이 되는 선수로 컸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비시즌 하상윤 감독이 가장 강조한 부분은 단연 '부상 관리'였다.
그는 "많이 뛴 선수들도 비시즌에 대표팀에 가야 한다. 최대한 시즌 전까지 안 아프도록 관리하고 싶다"며 "챔피언결정전 들어 선수들의 힘이 떨어진 것3도 사실이다. 감독인 제가 그걸 커버해야 하는데 능력이 부족했다. 저 역시 더 공부해야 한다. 내년 시즌에 다시 한번 도전할 수 있도록 준비 잘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