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김준호, 육중완, 최진혁이 허경환의 고향인 통영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경환은 "통영이 서울 인구의 100분의 1 정도 된다. 다른 지역에 살다 보니 통영이 좋은 걸 늦게 알았다"며 "어느 날 고속버스 타고 오다가 '여자친구를 한번 몰래 통영에 데려와야겠다'고 생각했다. 부모님에게 말 안 하고 데려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날 도착하자마자 어머니한테 '도착했다며' 하고 전화가 왔다. 여기는 너무 좁아서 바로 안다"고 덧붙였다.
김준호는 허경환에게 "여기서 가장 가까운 골프장이 어디냐"고 물었다. 허경환은 "빨리 달리면 15분이면 간다"고 답했다. 육중완은 "골프장도 바다 뷰겠네"라고 말했고, 김준호는 "여기 인프라가 예술이네"라고 감탄했다.
최진혁은 김준호에게 "섬을 가려면 배 타고 가야 되는데 배가 끊기면 불편하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육중완은 "배가 끊기는 걸 더 좋아한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가끔 쉴 때 나만의 공간에서 쉬고 싶잖아"라고 운을 뗐다. 그러자 육중완은 "결혼 몇 년 차냐"고 물었다. 김준호는 "1년 안 됐다"며 "그게 아니라 뭔가 아티스트로서 감성을 가지려면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요새 개그가 안 된다"고 해명했다. 이에 육중완은 "저도 음악이 안 만들어진다"며 공감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듣던 차태현은 "저 형은 저럴 사람이다"라며 "농담으로 포장을 하고 살 사람이다. 예산 안에 들어온다 싶으면 살 수도 있는 사람이라 조금 불안하다"고 밝혔다.
김준호와 육중완은 결혼을 했는데도 외롭다고 토로했다. 결혼했는데 왜 외롭냐고 묻는 말에 육중완은 "늘 자유롭게 결정했는데 이제는 의견을 내도 안 받아들여진다. 아내가 떡볶이랑 순대를 사 오라고 해서 사 갔는데 혼났다. 튀김이랑 어묵을 안 사 왔다고"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준호는 "네가 좀 잘못한 것 같다. 여러 개로 사와야지"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안겼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